
[점프볼=서호민 기자] 전준범(26, 195cm)이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 전준범은 정규리그 43경기에 나서 평균 10.44득점(FG 42.7%) 3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점슛 41.6%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15일 소집되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전준범 개인으로선 첫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됐기 때문에 그 기쁨은 배가 됐을 터.
12일 열린 프로농구 모비스의 팬즈데이 행사 현장. 이날 참석한 전준범은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개인 카메라를 들고 팬들과 셀카를 찍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 도중 만난 전준범은 첫 대표팀 승선에 대해 “일단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기분이 좋다. 1~2년차 때 실수도 많이하고 감독님 및 코치님들로부터 욕도 많이 먹어가면서 실력이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웃음)”며 “가서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속팀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대표팀 생활에 맞춰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험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준범은 지난 시즌 움직이면서 잡아 던지는 ‘무빙슛’을 자신의 무기로 완전히 장착했다. 유재학 감독 또한 “팀 내에서 무빙슛이 가능한 선수가 (전)준범이 밖에 없다”며 전준범을 위한 패턴을 구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 입단했을 때 지금은 KT에 계신 조동현 감독님이 코치로 계셨다. 당시 조 코치님께서 원 드리블 슛이나 무빙슛을 쏠 줄 알아야 된다고 많이 강조하셨다”며 “그 때 코치님과 함께 정해진 훈련 시간 이외에 새벽과 야간에 무빙슛을 끊임없이 연습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번과 3번 포지션 중에 어떤 포지션이 본인에게 더 잘 맞냐는 질문에는 “사실 신장만 놓고 보면 3번을 소화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슛을 많이 쏘는 스타일상 2번이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다음 시즌에는 슛 뿐만 아니라 공격 루트를 더 늘려 나가야 될 것 같다. 빅맨들과 2대2 플레이도 더 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인시절 몇 차례 아픔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전준범. 국가대표팀과 다음 시즌에서의 활약은 또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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