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프로농구 FA(자유계약) 마감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계약 결과가 나오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당초 KBL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원 소속팀과 협상 마감을 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한데 15일 오후까지 공식적으로 FA 결과를 발표한 팀은 전자랜드의 박찬희 한 명뿐이다. 박찬희는 전자랜드와 계약기간 5년, 보수 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점프볼이 취재한 결과 대부분의 팀들이 아직까지 FA 협상을 완료하지 못 했다. 이유가 있다. KBL이 FA 원 소속 협상 마감기한을 16일 오후 12시로 미뤘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KBL은 김영기 총재를 비롯한 구단 단장들이 미국으로 연수를 떠났고, 15일 오후 7시 비행기로 귀국한다.
구단의 결정권자인 단장들의 귀국 시기에 맞춰 마감 기한이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구단이 선수 계약을 매듭짓지 못한 경우가 많다. 단장의 최종 사인이 필요하기 때문.
오세근, 이정현의 행보로 관심을 받고 있는 KGC인삼공사도 15일 저녁, 또는 16일 오전이 돼야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KGC 관계자는 “여러 가지 틀을 맞춰봐야 하는 상황이다. 단장님께서 아직 귀국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보고드릴 상황도 있다”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동부는 김주성과 계약에 합의한 상태로 16일 오전 사인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박지현은 은퇴 후 전력분석원으로, 김봉수도 은퇴 후 매니저로서 일을 할 예정이다.
삼성은 15일 한 언론사를 통해 주희정의 은퇴 기사가 나왔다. 삼성 관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얘기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주희정은 현재 가족여행으로 외국에 가 있는 상태이며, 16일 귀국한다.
삼성은 FA선수만 8명이라 협상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이중 팀 최고연봉자인 문태영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도 FA선수가 8명이나 된다. 이중 변기훈은 계약에 합의했고, 김민수 등 몇 명은 아직 협상 중이다. SK도 16일까지 가야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KT도 김현민을 비롯한 FA선수들과 최종 결론을 내지 못 했다.
KCC는 송창용과 재계약에 대한 입장은 맞았고, 세부 내용을 정리하는 단계다. 16일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팀 사무국장들은 최근 2주간 휴일과 주말도 반납하고 FA선수들과 협상으로 시간을 보냈다. 구단과 선수들의 생각차가 크기 때문에 여러 차례 만남과 대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협상은 1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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