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레전드' 서울 삼성, 주희정 은퇴 공식 발표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5-16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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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프로농구 레전드 주희정이 은퇴한다. 삼성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희정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1997년 원주 나래(현 동부)의 연습생 신분으로 입단했던 주희정은 20년간 프로농구 정규경기 1,029경기를 출전했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주희정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활동량을 보여 1~2년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결국 가장 많은 박수를 받는 이 시점에서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그는 18일 오전 11시 KBL에서 은퇴기자회견을 갖는다. 자신이 2009년 정규경기 MVP 수상 후 소감을 말했던 자리다.

주희정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해 온 농구선수를 마감했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진 않는다. 선수 생활을 건강하게 마친 것에 대해서 KBL 팬들, KBL 구단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KBL에 입성할 수 있게 도와주신 최명룡 감독님을 비롯하여 김동광, 유도훈, 김진, 문경은, 이상민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누구보다도 힘들 때마다 나를 잘 잡아준 아내와 아이 넷을 잘 돌봐주신 장모님께 고맙고 또 고맙다. 어려서부터 단둘이 함께 지내왔던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많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퇴 후 진로는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다. 구단과 협의하여 지도자 연수도 계획 중이다.

주희정은 “1,000경기 넘게 뛰어오면서 겪었던 나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전수해줄 수 있도록 지도자 공부도 열심히 하는 꾸준한 주희정이 되고 싶다. 자세한 이야기는 기자회견장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희정은 20시즌 동안 통산 어시스트 1위(5,381개), 스틸 1위(1,505개), 트리플더블 1위(8회), 3점슛 성공 2위(1,152개), 득점 5위(8,564점) 등을 남겼다. 또한 신인상, 정규경기 MVP, 플레이오프 MVP, 수비5걸상 2회, 식스맨상 1회 등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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