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연봉 절반 이상 삭감 “돈 중요치 않다”

곽현 / 기사승인 : 2017-05-16 13:4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곽현 기자] 김주성(38, 205cm)의 계약 결과는 의외였다. 지난 시즌보다 절반 이상 삭감된 액수. 팀을 위해 많은 양보를 한 모습이었다.


동부의 상징 김주성이 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김주성은 FA협상에서 동부와 계약기간 1년, 보수 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김주성의 재계약은 예견된바 있다. 신임 이상범 감독은 리빌딩을 하는 과정에도 김주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계약기간이 1년인 것은 김주성의 나이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김주성은 2017-2018시즌이 마지막 시즌일 가능성도 있다.


의외인 것은 바로 보수다. 지난 시즌 보수 4억5천만원에 비해 절반 이상이 삭감됐다. 김주성의 기량이 예년보다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팀을 상징하는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예상 밖의 적은 액수다.


김주성은 “연봉 같은 건 다 구단에 맡겼다. 팀이 리빌딩을 선언했기 때문에 동부가 더 이상 김주성의 팀이 아니라 새로운 팀을 만드는데 동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냐는 질문에는 “구단과 더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좀 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봉에 대해서는 “팀이 리빌딩에 들어간다고 하고, FA를 잡는다고 해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돈이 크게 중요한 시즌은 아닌 것 같다. 돈에 욕심을 부린다고 하면 내가 했던 말과 다르지 않나. 팀이 안정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동부는 올 해 이상범 전 KGC인삼공사 감독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해 새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주성은 이 감독에 대해 “대표팀에서도 코치로 계셔서 잘 지냈다. 오늘도 계약을 하고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감독님께서 팀을 잘 꾸려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부는 올 해 허웅이 군에 입대했다. 윤호영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초반 복귀는 어렵다. 전체적으로 팀을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주성은 “리빌딩이라고 하지만, 분명히 잘 해야 되는 부분은 있다. 마냥 질수만은 없는 거니까.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시겠지만, 과도기를 잘 겪는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그 과정 속에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현 곽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