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온 최대어 이정현(30, 191cm)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 소속팀 KGC인삼공사와 협상이 결렬된 이정현은 KCC와 동부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정현은 24일까지 두 팀과 협상을 가진 후 25일 최종 한 팀을 선택하게 된다.
두 팀이 제시한 이정현의 보수는 10% 안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정현은 연봉 및 계약 조건, 그리고 두 팀의 여러 부분을 비교해 결정을 내릴 것이다.
두 팀 중 이정현 영입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큰 팀은 어느 쪽일까?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김태환(MBC스포츠+ 해설위원)
이정현이야 어느 팀으로 가더라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만 가드진에서 KCC가 동부보다 낫다고 보인다. 이정현은 개인적인 1:1 능력이 워낙 특출 나다. 또 언제든 결정적인 한 방을 꽂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 면에서 파급효과는 KCC가 좀 더 낫다고 생각된다. 에밋과의 공존은 사실 쉽지 않을 거라 본다. 에밋도 개인플레이를 많이 하는 선수다. 그런 부분에 대한 조율이 돼야 될 것이다. 어쨌든 승부를 내줄 수 있는 선수가 2명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부분도 있다. 지난 시즌 경기를 보면 에밋이 동료들을 살려주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에밋도 나이도 들었고, 좀 변한다고 하면 더 원활히 갈 수 있다고 보인다.
김동광(MBC스포츠+ 해설위원)
슈팅가드는 확실한 리딩가드가 있는 팀에 가면 좋다. 나오는 공을 받아서 공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KGC처럼 든든한 센터가 있는 팀이 필요하다. 스크린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팀이 이정현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느냐가 문제다. 아무래도 선수 구성은 KCC가 좀 더 낫다. KCC로 갈 경우 전태풍, 이정현, 송교창이 앞선을 구성하면 경쟁력이 있다. 에밋과 함께 할 경우 워낙 공을 오래 갖고 있기 때문에 역할 정리를 해야 할 것이다.
조성원(KBS 해설위원)
하승진이 있는 KCC로 가는 게 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정현이 좋은 멤버 사이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이 되지 않으면 쉽지 않다. 혼자 할 수는 없다. KCC가 이정현을 영입하게 되면 에밋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함께 뛰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선수들과의 호흡은 괜찮을 것 같다. 동부 같은 경우는 기량이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꽤 있다. 이상범 감독이 어떻게 꾸려나갈지 모르겠지만, 기존 컬러를 바꾸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사진 –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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