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보는 '삼성'의 김동욱 영입 효과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5-22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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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김동욱(36, 194cm)이 2011-2012시즌 이후 6시즌 만에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19일 서울 삼성과 부산 KT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김동욱은 22일, 최종 행선지를 삼성으로 결정했다. 삼성과 계약기간은 3년, 첫 해 보수는 연봉 5억 6천7백만원, 인센티브 6천3백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은 임동섭과 김준일이 군 입대, 여기에 주희정까지 은퇴한 빈자리를 김동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대한 첫 단추를 끼웠다.


2005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지명됐던 그는 6시즌만에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오게 됐다. 포인트가드부터 파워포워드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뿐만 아니라 포스트업, 3점슛 능력까지 두루 갖춘 김동욱. 과연 그의 영입으로 삼성은 어떤 영입효과를 누릴까. KBL 해설위원들의 평가를 들어봤다.


박건연 MBC 스포츠+ 해설위원
실력을 100% 뽐낼 것으로 보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문태영이 있는 가운데 가드진에 김태술까지 있어 포지션 분담을 확실히 할 수 있다. 골밑에서 라틀리프가 버텨주고, 앞선에서 볼 배급이 될테니 김동욱은 본인의 역할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최연길 MBC 스포츠+ 해설위원
삼성은 임동섭과 김준일이 입대하며 전력 누수 걱정을 해야할 입장이었다. 그래서 더 다음 시즌에 김동욱이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김동욱의 픽앤롤 옵션이 아쉽다. 라틀리프가 스크린을 잘 걸어주는 선수가 아니고, 그 부분에서는 지난 시즌 김태술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김동욱이 수비가 좋고, 외곽슛 능력도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그 효과를 분명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김택훈 KBS 해설위원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삼성, KT 두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였다. 김동욱이 삼성을 택하면서 주전 선수 3명(임동섭·김준일-군 입대, 주희정-은퇴)이 빠진 공백을 잘 메워줄 것으로 본다. 삼성에서 2,3번을 맡으며 리딩 역할 뿐만 아니라 득점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해 줄 수 있다. 문태영은 3,4번에 가까운 스타일이라 포지션이 중복될 걱정도 없어 보인다.


김일두 MBC 스포츠+ 해설위원
포인트 가드에서부터 파워포워드까지 소화 할 수 있어 오리온에서 보였던 팀 구심점 역할을 삼성에서도 기대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참이라 부상을 당할 위험은 있지만, 농구를 잘하는 선수라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삼성의 경우 임동섭과 김준일이 빠졌지만 오히려 김동욱이 리딩을 본다고 하면 문태영은 공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 선수 다 수비가 강하지 않다. 3번을 볼 수 있지만, 상대 3번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삼성에서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 사진_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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