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오리온이 송창무(35, 203cm), 민성주(30, 201cm)를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영입,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25일 송창무(전 SK), 민성주(전 KT)와 계약을 체결했다. 송창무는 1억 8천만원, 민성주는 9천 5백만원에 각각 3년 계약을 맺었다. 두 선수의 영입으로 오리온은 입대한 이승현(상무)과 장재석(공익근무 예정)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우게 됐다. 이 두 선수는 비시즌 노력 여부에 따라 주전 선수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
송창무는 전 시즌(7천만원) 대비 157.1%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오리온으로 이적하게 됐다. 송창무에게 오리온은 개인적으로 4번째 팀이 된다. “SK도 좋은 팀이었는데, FA 시장에 나오면 항상 찾아주시는 팀이 있어 감사하다. 좋은 대우를 받으며 이적하게 돼 기분이 좋다. 적지 않은 나이에 더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송창무의 이적 소감이다.
그러면서 전 소속팀인 SK에 대해 감사 인사를 더했다. “보통 외국 선수 매치업을 하는데, 올해는 조금 더 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그간 경기를 뛰면 상대팀 힘센 선수들과 맞대결 했는데,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금 보여드린게 도움 돼 FA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이승현이 상무에서 돌아오는 시즌은 2018-2019시즌. 송창무는 “그때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오리온을 지키겠다. 그리고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리온 소속으로 할 수 있는 것,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민성주는 2011-2012시즌 오리온에서 뛴 바 있다. 삼성 박재현(은퇴)과 트레이드돼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은 민성주는 26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출전 시간은 2분 29초에 그쳤고, 기록도 0.81득점 0.4리바운드에 그쳤다. (이후 민성주는 KT로 이적, 4시즌을 뛰었다.)
하지만 당시 민성주가 보인 성실함이 오리온의 뇌리에 남아있었다. 민성주는 “당시 오리온에 5개월 정도 있었는데, 성실한 면을 보여서 기회를 주신 것 같다. 무릎 수술로 시즌을 쉬다시피 했는데도 좋은 조건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거기에 실력으로 보답해야될 것 같다”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 허일영, 김강선과 인연을 떠올렸다. “당시 오리온에 친한 선수가 없었는데, (허)일영이 형과 (김)강선이 형, 그리고 은퇴한 (김)영수 형이 적응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셨다. 코칭스텝 분들도 모두 잘해주셨다”라고 오리온 시절을 되짚은 민성주. 그는 “선수로서 좋은 위치에 가게 됐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팬 분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주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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