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외국선수 출전쿼터 확대 조짐

곽현 / 기사승인 : 2017-05-26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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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2년 전 남자프로농구가 외국선수 출전쿼터를 확대한데 이어 여자프로농구 역시 외국선수 출전쿼터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WKBL 신선우 총재를 비롯한 6개 구단 단장들은 25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총재와 단장들은 차기 시즌 외국선수 출전 쿼터 확대에 대해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확하게 어떤 식으로 확대될지에 대해선 다시 한 번 논의가 필요하지만, 남자농구처럼 특정 쿼터(1~3쿼터)에 외국선수가 2명이 동시에 뛰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WKBL 관계자는 “외국선수 출전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에 있어선 합의가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같은 외국선수 출전쿼터 변화는 리그 판도에 변화를 주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WKBL은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이 통합 5연패를 달성하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다른 팀들이 좋은 외국선수를 뽑고, 걸출한 신인을 뽑는 등 여러 변화를 마련하고 있지만, 우리은행의 아성을 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외국선수 제도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남자농구는 김영기 총재가 부임하면서 리그 활성화를 목적으로 외국선수 출전쿼터를 확대했고, 단신 외국선수들을 부활시켰다. 그 결과 외국선수들의 비중이 늘어 화려한 플레이를 자주 연출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외국선수들의 비중이 늘고 국내선수들의 할 일이 없어지면서, 너무 외국선수에 끌려간다는 인상도 주고 있다.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여자농구로선 외국선수 제도 변경으로 인해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있지만, 국내선수들의 침체 역시 생각해볼 문제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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