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긁히는 날 맞은’ 제일약품, 경기도 교육청에 시즌 첫 패 안겨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5-28 2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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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해 긁히는 날이었다. 신들린 외곽포를 앞세운 제일약품이 경기도 교육청에 첫 패배를 안겼다.


제일약품은 27일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3점슛 5개 포함 29점을 집중시킨 박정준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도교육청을 69-64로 꺾고 2승째(2패)를 신고했다.


시작하자마자 경기도 교육청은 +1점제를 적극 활용하려는 듯, 한충원, 조종현을 먼저 내보냈다. 하지만 의도했던 대로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제일약품 외곽슛이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다. 박영수와 박정준이 차례로 3점슛을 성공시켜 11-4로 앞서나간 것.


전열을 가다듬은 경기도 교육청은 2쿼터에 추격을 개시했다. 이명우, 김정섭 등 젊은 피를 내세워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략이 적중했다. 제일약품은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실책을 연발했고, 경기도 교육청은 연이어 속공에 성공하며 16-1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2쿼터 들어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이후 제일약품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원동력은 3점슛이었다. 박영수, 박정준이 3점슛 6개를 합작하며 상대 외곽수비를 초토화시켰다. 당황한 경기도 교육청은 강점인 골밑에서조차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승기를 잡은 제일약품은 박정준을 중심으로 수비력을 강화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한충원이 +1점제를 적극 활용, 득점에 본격 가담했다. 이명우, 장세호도 득점에 가담하여 노장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제일약품은 박정준 득점을 제외한 모든 득점을 자유투로 올리며 상대 추격을 간신히 따돌렸다. 경기도 교육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울작전을 쓰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놓지 않았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제일약품 박영수가 선정되었다. 박영수는 “지난 대회를 통하여 디비전3에서 2로 올라왔다. 그 와중에 선수들도 바뀌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 이번에 두 번 연속으로 진 뒤, 선수들끼리 다시 한번 해보자고 결의를 다진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주었다”고 동료들에게 승리 공을 돌렸다.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패배가 없었던 경기도 교육청을 맞아 전략이 필요했을 법했다. 그는 “우리 팀이 원래 공격력이 있는 팀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선 수비 위주로 하자고 했는데, 제일 잘 하던 지역방어를 적극 활용했고, 큰 선수들에게는 도움수비를 적극적으로 들어간 것이 주효했다. 박영민 선수 경우 허벅지가 좋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힘을 보태줬다”고 말했다.


이 날 박영수는 3점슛 5개를 적중시킬 정도로 고감도 외곽슛 감을 자랑했다. 이에 대해 “경기 전에 감이 좋았다. 하지만, 지방 출장을 갔다 온 탓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초반에 좋지 않았는데 팀원들이 집중력있게 잘해줘서 나 역시 슛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일약품은 현대백화점B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박영수도, 팀원들도 모두 의미있게 끝내고 싶을 터. 그는 “OB멤버인 김성인 등이 마지막 경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OB, YB 잘 합심하여 마지막 경기를 의미있게 마무리하고 싶다. 선수들이 많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다양한 전술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결과 기대하고 있다”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경기결과*
제일약품 69(13-9, 13-14, 26-15, 17-26)64 경기도교육청


*주요선수기록*
제일약품
박정준 29점 11리바운드, 3점슛 6개
박영수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
하이준 8점 4어시스트 4가로채기


경기도 교육청
한충원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장현석 12점 8리바운드 3가로채기
이명우 12점 4리바운드 3가로채기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43A68E12CE40BD3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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