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대역전극’ 성균관대, 경희대 꺾고 단독 5위 수성

김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17-05-30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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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성진 기자] 성균관대가 18점차 열세를 뒤집고 3연승과 함께 단독 5위 자리를 지켰다. 성균관대학교는 30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 농구리그 72-66로 경희대학교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성균관대는 김남건(21득점 3어시스트)이 4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윤수(18득점 15리바운드)는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었고, 양준우(14득점 4어시스트 3스틸)도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 참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경희대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박찬호(24득점 7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했고, 이민영(13득점 7어시스트)과 정지우(12득점 6어시스트)가 앞 선에서 맹활약했지만 승부처에서 뒷심이 떨어지면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경희대가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찬호가 연속으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고, 이민영과 정지우도 외곽에서 지원사격하면서 순식간에 점수를 12점차(12-0)로 벌렸다.

순식간에 많은 실점을 허용한 성균관대는 작전타임 이후에 반격에 나섰다. 박준은의 깔끔한 3점 슛과 김남건과 이윤수가 골밑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를 쌓았다. 최우연도 1쿼터 종료와 함께 3점 슛을 꽂아 넣으면서 12-17로 격차를 좁히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경희대가 분위기를 확실히 잡았다. 이민영과 정지우가 빠른 발을 이용해 성균관대 수비 대형을 흔들어 놓으면서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또 강한 압박수비로 연속으로 성균관대의 실책을 유도했다. 공격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권혁준이 3점슛과 점프슛을 성공시켰고 1학년 이용기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34-16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성균관대는 공수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내,외곽에서 찬스를 만들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경희대의 강한 수비에 가로막혔다. 2쿼터까지 13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분위기를 타지 못했다. 하지만 김남건이 자유투와 3점슛으로 점수를 올리며 점수를 쌓았다. 공수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성균관대는 24-36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성균관대가 경희대 뒤를 거세게 추격했다. 김상준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풀 코트 프레스로 경희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한 성균관대는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실속이 없었다. 부정확한 야투가 발목을 잡았다. 3쿼터 막판 경희대는 박찬호와 이민영이 차분하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리드(52-42)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성균관대의 외곽이 불을 뿜었다. 김남건과 이윤기가 3점슛 3개를 넣으면서 4점차(53-57)로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곧바로 권혁준의 3점슛과 박찬호의 골밑득점으로 응수하면서 성균관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균관대는 풀 코트 프레스로 다시 분위기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팀 파울에 걸린 경희대는 박준은에게 계속해서 자유투 득점을 내주며 1점차(63-64)까지 허용했다. 이어서 성균관대는 또 한번 수비에 성공한 후 김남건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면서 역전(65-64)까지 성공했다. 양준우도 파울을 얻어내 3개의 자유투를 넣으면서 68-64로 더 도망갔다.

결국 성균관대는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이윤수가 자유투를 얻어내 2구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확실시 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오는 1일 충주로 내려가 건국대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하고, 경희대도 바로 다음 날(2일) 홈에서 고려대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 72 (12-17, 12-19, 18-16, 30-14) 66 경희대

성균관대
김남건 21득점 3어시스트
이윤수 18득점 15리바운드
양준우 14득점 4어시스트 3스틸

경희대
박찬호 24득점 7리바운드
이민영 13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정지우 12득점 6어시스트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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