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손대범 기자] 서울 SK가 테리코 화이트(27, 192cm)와 한 시즌 더 가기로 결정했다. SK는 외국선수 재계약 마감일인 31일, 장고 끝에 화이트와의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화이트는 지난해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2번째(재계약선수 포함시 6순위)로 SK에 선택을 받은 바 있다. 미시시피 대학 출신의 화이트는 지난 시즌이 KBL에서의 첫 시즌이었으며, 46경기(평균 32분 35초)에서 22.4득점 4.3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화이트의 장점은 폭발적인 득점력이다. 지난 11월 전자랜드전에서는 45득점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슛감을 뽐냈다. 평균 2.9개의 3점슛은 리그 1위였다.
사실, 이번 재계약 결정은 화이트의 의사만큼이나, 구단 내부적으로도 고려할 사항이 많았다.
SK는 화이트가 지난 여름 부상 때문에 팀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2017-2018시즌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최부경과 최준용도 늦게 합류하면서 손발을 맞추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최부경은 상무 제대로, 최준용은 시즌 직전 드래프트로 비시즌을 함께 지내지 않았다.)
SK 관계자는 만일 핵심자원들이 처음부터 손발을 맞춘다면, 더 제대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외국선수 드래프트도 생각했다. SK는 지난 시즌 23승 31패로 7위였다.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4팀에게는 1~4순위를 뽑을 16%의 확률이 주어진다. 그러나 2016-2017시즌 이상의 외국선수를 뽑을 수 있을지, 또 1~4순위 확률에 걸릴 수 있을 지도 장담하기 어려웠기에 화이트 재계약 쪽으로 무게를 실은 것으로 보인다.
문경은 감독은 “화이트가 지난 시즌 부상이 있긴 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나이가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을 염두해 두고 뽑은 선수였다”고 화이트와 재계약을 맺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삼성, KGC, SK 등 외국선수 재계약을 한 팀들은 자동적으로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 것으로 간주된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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