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베테랑 오용준(37, 193cm)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우승팀 KGC인삼공사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KGC는 1일 SK로부터 오용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해 FA 자격을 얻은 오용준은 SK와 1년간 6천 5백만원에 재계약을 맺었으나 곧바로 트레이드 됐다. SK로서는 포워드 자원이 많기에 오용준을 잡지 않은 것.
하지만 이정현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KGC로서는 오용준이 필요한 자원이었다. 3점슛이 강점인 오용준은 적절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용준은 이적 소감에 대해 “많은 나이인데 한 번 더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구단과 김승기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시즌에 거의 한 시즌을 쉬다시피 했다. 그런 부분에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오용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오용준은 “지난 시즌 몸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한데 같은 포지션에 선수가 많다 보니 출전기회가 없었다. (테리코)화이트도 있었고, 신인 최준용이 들어오면서 기회 자체가 없었다. 계속 D리그를 뛰었는데, 특별히 부상도 없다.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KGC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다. 좋은 선수 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오용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말 잘 하는 팀이다. 선수들 기량이 워낙 좋기 때문에 난 내 역할만 잘 하면 될 것 같다. 이정현이 빠졌는데, 강병현도 있고, 양희종, 전성현, 한희원 등 좋은 기량의 선수들이 많다. 난 내 역할만 잘 하면 될 것 같다.”
오용준은 김승기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KT에서 3년간 뛰던 시절(2011~2014) 코치와 선수로 함께 한바 있다. “감독님이 어떤 플레이를 원하시는지 잘 알고 있다. 그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KGC는 두꺼운 포워드자원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정현이 빠졌기 때문에 선수들 간의 경쟁도 치열할 것이다. 더군다나 오용준의 계약기간은 1년이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만큼 이번 시즌이 선수생활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
오용준은 다음 시즌 각오에 대해 “지난 시즌 못 뛴 한을 풀고 싶다. 안에는 (데이비드)사이먼, 오세근이 충분히 잘 하기 때문에 외곽에 기회가 많이 날 것 같다. 외곽 한 방이 필요할 때 풀어주고 싶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내 역할을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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