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2번째 은퇴 선언…우리은행 ‘멘붕’

곽현 / 기사승인 : 2017-06-02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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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이선화(29, 181cm)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이 2번째 은퇴다.


이선화는 지난 달 휴가에서 복귀한 지 하루 만에 팀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농구는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은퇴 사실을 알렸다.


이선화는 3년 전인 2014년 이미 한 차례 은퇴를 한바 있다. 당시에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레 농구를 그만두겠다고 해 우리은행을 당황시켰다. 그런 이선화는 지난해 다시 농구가 하고 싶다며 위성우 감독을 찾았으나 1년 만에 또 은퇴를 선언했다.


이선화의 종잡을 수 없는 행보는 팀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FA인 김정은을 영입하면서 보호선수 안에 이선화의 이름을 넣었다. 양지희가 은퇴한 상황에서 센터는 이선화가 유일했기 때문.


이선화 개인적으로도 이번 시즌 양지희의 공백을 메우고 자신의 주가를 높일 수 있는 시즌이었다. 이선화는 지난 시즌 평균 2.5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만약 이선화가 자신의 뜻을 좀 더 빨리 밝혔더라면 KEB하나은행에 보상선수로 내준 김단비도 지킬 수 있었던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이선화까지 은퇴하면서 센터가 한 명도 없다. 김단비까지 이적해 인사이드에서 뛸만한 선수는 최은실 한 명밖에 없다.


위성우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 한다. 우리 팀이 원래 그랬다. 있는 선수들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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