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역시 트리플타워! 현대 모비스 상대로 높이에서 승리 거둔 현대오토에버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6-10 2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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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강호 현대 모비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6월10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이용휘(15점,10리바운드), 추광진(24점,7리바운드), 신우철(16점,16리바운드) 트리플타워가 33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하며 높이의 팀 현대 모비스를 압도한 현대오토에버가 68-54의 대승을 거두고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에게 이번 시즌은 부침이 많았던 시즌이다. 주축 선수들 중 4명의 선수가 유부남이다 보니 매 경기 인원이 부족했다. 좀처럼 기권이 없는 현대오토에버였지만 인원 부족에 시달리며 이번 시즌에는 1경기를 기권했을 정도였다. 인원이 부족하다 보니 승점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기권을 했던 현대오토에버는 예선 마지막 경기인 현대 모비스와의 경기에선 모처럼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했다.


현대 모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현대오토에버는 1쿼터부터 팀의 자랑인 트리플타워가 현대 모비스를 압도하며 예상 밖의 큰 점수 차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전략은 단순했다. 김성환과 이동성 두 명이 버티고 있는 현대 모비스의 골밑을 집중공략 했다. 매 시즌 조금씩 성장하며 최근 절정의 호흡을 보이고 있는 현대오토에버 트리플타워의 파괴력은 예상보다 강력했다.


추광진을 필두로 이용휘, 신우철이 번갈아 터지며 초반부터 9-0의 리드에 성공했다. 1쿼터 초반 박정재의 3점포가 터지며 내, 외곽에서 한 번씩 펀치를 날린 현대오토에버는 트리플타워가 1쿼터 16점을 합작하며 21-15로 1쿼터를 리드했다. 세 선수는 공격과 수비에서 절묘한 호흡을 자랑하며 2쿼터 중반까지 팀이 10점 차로 리드하는데 힘을 보탰다.



확률 높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예상 밖의 전개를 펼친 현대오토에버는 2쿼터 중반 현대 모비스 박성묵에게 2개의 3점포를 허용하며 27-25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현대오토에버는 흔들리지 않았다. 여유 있던 점수 차는 사라졌지만 박정재가 곧바로 3점포로 응수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은 현대오토에버는 36-33으로 전반을 리드하며 현대 모비스에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내내 치열하게 현대 모비스의 골밑을 공략한 현대오토에버는 3쿼터 들어서도 불안하지만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 들어 현대 모비스의 스피드에 득점력이 급감했지만 역전만은 허용하지 않았다. 트리플 타워가 꾸준하게 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득점을 연결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3쿼터 후반 현대 모비스 정훈희에게 2+1점슛을 허용하며 턱 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현대오토에버는 3쿼터 종료 직전 박일현에게 동점 야투를 허용하며 44-44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의 기세를 잇지 못하며 3쿼터 들어 동점을 허용한 현대오토에버는 4쿼터 초반 현대 모비스 박성묵에게 세 번째 3점슛을 허용하며 47-4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불안하지만 꾸준하게 리드를 이어가던 현대오토에버에게는 가장 큰 위기였다. 하지만 모처럼 베스트 멤버가 모두 경기에 나선 현대오토에버는 위기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역전 허용 이후 곧바로 박정재가 속공 상황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재역전에 성공한 현대오토에버는 뒤이어 추광진과 이용휘까지 연달아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현대 모비스의 기세를 잠재웠다. 역전 허용 이후 3개의 바스켓 카운트가 연달아 터지며 오히려 56-48로 점수 차를 벌린 현대오토에버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신우철이 현대 모비스의 추격을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현대 모비스를 뿌리쳤다.



역전 허용 이후 3개의 바스켓 카운트 포함 연속 10득점에 성공하며 오히려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한 현대오토에버는 실책이 겹친 현대 모비스를 63-48까지 따돌리며 4쿼터 중반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경기의 흐름을 내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현대오토에버는 전의를 상실한 현대 모비스를 14점 차까지 따돌리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완성했다.



승부처가 됐던 4쿼터 24점을 퍼부으며 현대 모비스의 상승세를 단숨에 제압한 현대오토에버는 시즌 2승3패를 기록하며 예선의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됐다.


디비전1의 1위 101경비단의 순위만이 확정된 가운데 타 팀들과 함께 2승3패로 동률을 이루게 된 현대오토에버는 경우의 수에 따라 4강 진출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이전 경기였던 두산중공업과의 경기에서 기권하며 승점을 1점도 얻지 못한 것에 발목이 잡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디비전1 4강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현대오토에버 신우철이 선정됐다. 16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의 파수꾼 역할을 해낸 신우철은 "이번 시즌 유독 힘들었다. 동료들이 각자 사정이 있어 매 경기 5-6명의 선수로만 경기를 치르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인원이 부족하다 보니 지난 두산중공업과의 경기에선 부득이하게 기권까지 하게 됐다. 하지만 오늘은 예선 마지막 경기이다 보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베스트 멤버가 모두 나섰다.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마지막 순간 우리 팀에 승운이 따라 현대 모비스를 꺾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 소감을 표현했다.



상대 팀 빅맨들의 결장으로 골밑에서 조금 더 우위에 있을 수 있었다고 밝힌 신우철은 "현대 모비스가 워낙 골밑이 강한 팀이라 긴장을 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선 몇몇 선수가 결장하며 우리에게 기회가 왔던 것 같다. 시작부터 우리가 더 인사이드에 집중하며 확률 높은 득점을 이어갔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최근 들어 이용휘, 추광진 선수와 더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각자의 장, 단점을 파악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애쓰다 보니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시즌은 아쉽게도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5, 6위 순위 결정전까지 최선을 다해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 하겠다. 마지막으로 아내 우지현과 아들 신우주에게 농구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경기결과*
현대 모비스 54(15-21, 18-15, 11-8, 10-24)68 현대오토에버



*주요선수기록*
현대 모비스
이형종 12점, 2리바운드, 3스틸
김성환 8점, 7리바운드, 2스틸
이동성 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현대오토에버
추광진 2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신우철 16점, 16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이용휘 15점, 10리바운드, 2스틸
박정재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4DA79EBF5862BD3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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