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동률에 성공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아쉽게 디비전2 4강 진출에 실패했다.
6월18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2쿼터 들어 한국투자증권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며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한 한국타이어가 52-46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세 번째 승리와 함께 3승2패의 성적으로 예선 일정을 마치게 됐다.
한국타이어로선 아쉬운 승리였다. 지난 주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승리하며 사실상 디비전2 4강 진출 실패를 확정지었던 한국타이어. 힘이 빠질 법도 했지만 한국타이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패할 경우 조 4위로 떨어질 수도 있었던 한국타이어는 초반부터 확률 높은 야투를 앞세워 한국투자증권을 공략했다.
그동안 공격을 이끌던 노유석, 임민욱 외에도 라선중과 유형민의 야투가 터지며 1쿼터부터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인 한국타이어였다. 덕분에 주축 선수들의 부담감이 덜어졌고, 모든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한국투자증권에게 수비 부담을 안길 수 있었다.
1쿼터 두 팀의 득점 경쟁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슛 감각이 좋았다. 김경록의 3점포와 윤정환의 바스켓 카운트를 앞세운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노유석의 3점포와 라선중의 야투로 맞불을 놓은 한국타이어는 1쿼터 후반 두 번의 수비에 성공하며 19-14로 1쿼터를 리드했다. 1쿼터 한국투자증권과 접전을 펼쳤던 한국타이어는 2쿼터 들어 우세를 점하기 시작했다. 수비가 힘을 발휘했다.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박찬용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다.
박찬용이 수비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노유석의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된 한국타이어는 2쿼터 초반 노유석이 속공을 주도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높이가 안정되자 수비 로테이션까지 좋아졌다. 한국투자증권 김경록을 향한 더블 팀 수비가 위력을 발휘하며 한국투자증권의 2쿼터 초반 득점을 완벽히 저지한 한국타이어였다. 여기에 라선중의 야투가 터지며 승승장구한 한국타이어는 29-20으로 2쿼터를 리드했다.
2쿼터 공, 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투자증권을 압도한 한국타이어는 3쿼터 초반 한 차례 추격을 허용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진민과 박민배에게 연달아 골밑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것. 그러나 이 날의 해결사 라선중이 연속 야투를 터트리며 위기를 넘긴 한국타이어는 35-24까지 도망가며 한국투자증권의 힘을 뺐다. 이 사이 박찬용이 2개의 블록슛을 더하며 전반에 이어 다시 한 번 수비의 힘을 과시한 한국타이어는 노장 신윤수가 2개의 2+1점슛까지 터트리며 38-26까지 도망가며 안정을 되찾았다.
3쿼터 후반 한국투자증권 김경록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신윤수가 2+1점슛으로 응수하며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한국타이어였다.
41-32로 리드하며 4쿼터에 들어선 한국타이어는 4쿼터 초반 41-36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박찬용의 블록슛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노유석과 김동옥이 동료들의 리바운드와 스틸을 연이어 속공으로 성공 시킨 한국타이어는 4쿼터 후반까지 9점 차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4쿼터 후반 경기 내내 골밑을 지키던 센터 박찬용이 5반칙 퇴장당하며 한국타이어는 흔들렸다.
빅맨을 잃은 한국타이어는 의식적으로 경기의 스피드를 늦췄다. 실점하더라도 시간을 보내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한국타이어는 생각보다 흔들렸다. 47-40의 상황에서 김동옥의 야투로 한숨 돌리는 듯 했던 한국타이어는 이후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은 2개나 범할 정도로 실책에 허덕였다. 타임아웃도 남은 것이 없어 흐름을 끊지 못하는 한국타이어였다. 자신들의 실책으로 49-43까지 추격을 허용한 한국타이어에게는 경기 종료 1분 전 김경록의 3점슛이 림을 돌고 나온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하지만 시간은 한국타이어의 편이었다. 마지막 순간 크게 흔들렸지만 악착같은 수비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한국타이어는 경기 막판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착실하게 성공시키며 마지막 순간 기적을 노리던 한국투자증권을 힘겹게 따돌리고 디비전2 A조 3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한국타이어 라선중이 선정됐다.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라선중은 "2위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동료들 모두 순위에 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3위로 밀렸지만 동료들과 함께 농구를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행운이 따르게 된 것 같다. 지난 수요일에 슛 컨디션이 좋아 동료들이 많이 기회를 줬는데 보답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라고 설명하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매 시즌 발전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힌 라선중은 "이번 시즌은 아쉽게 우승에 도전하지 못하지만 남은 순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까지 동료들 모두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팀이 되겠다"라며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한국투자증권 46(14-19, 6-10, 14-12, 12-11)52 한국타이어
*주요선수기록*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박민배 12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
윤정환 9점, 9리바운드, 2스틸
한국타이어
라선중 1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김동옥 1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임민욱 10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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