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고비마다 터진 권시현의 3점포 4방. 그것이 단국대에 승리를 안겼다.
권시현이 맹활약한 단국대는 22일 경희대 국제 캠퍼스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경희대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3쿼터 폭발한 외곽슛을 앞세워 81-71로 경희대를 꺾고 중앙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누가 뭐래도 단국대에서는 권시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승부를 알 수 없었던 전반전이 지나고 후반에 들어서자 전반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단국대 권시현이 서서히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권시현은 상대의 강력한 대인 방어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가운데 추격의 발판이 된 3점포를 성공시켰고, 이후에도 위치를 가리지 않으며 중, 장거리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권시현의 활약에 힘입은 단국대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고,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긴 상황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권시현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3점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만난 권시현은 “오늘 경기에서 슈팅 감각이 좋았다. 최근 몇 경기 슛이 들어가지 않아 고민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그리고 황성인 트레이너가 수비를 달고 어떻게 공격해야 할지 잘 설명해주셔서 자신있게 슛을 시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기 전 단국대는 주축 선수인 하도현(198cm, C)의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워 경희대와의 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경기 후반 무서운 집중력으로 3점포를 터트린 권시현의 활약이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다.
권시현은 “(하)도현이 형이 없어서 (전)태영이 형이 혼자 공격을 도맡아야 되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슛이 잘 들어가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대학 무대에서 일약 팀의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권시현은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셨고, 나 역시도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겨났다”며 성장 비결을 밝혔다.
하지만 권시현은 여전히 성장에 목말라 있었다.
이에 대해 권시현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경기 할 때 잔 범실이 많이 나오는 편이며 드리블에 대한 기본기도 부족해 앞으로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제 단국대는 올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 만을 남겨 놓고 있지만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적이다.
권시현은 “정규리그를 준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충실하게 준비를 할 것이고 정규리그에서 맞붙어 패한 팀들과 다시 만날 경우 다시는 지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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