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만난 엘리사 토마스 "빨리 돌아가 우승하고 싶어요"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6-24 12:4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뉴욕/손대범 기자] 코네티컷 썬이 뉴욕 리버티를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1승 5패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어느덧 6승 5패가 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코네티컷은 23일(미국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7 WNBA 정규경기에서 홈팀 뉴욕을 94-89로 제압했다. 한때 21점차까지 앞섰던 코네티컷은 집중력을 잃으면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승부처 엘리사 토마스의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코네티컷에서는 WKBL 경력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존쿠엘 존스는 후반 15점을 몰아넣으며 21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삼성생명과 재계약한 엘리사 토마스는 12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쉐키나 스트릭렌도 13득점(3점슛 4개)을 보탰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만난 토마스는 "승부처에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라고 돌아봤다.

토마스는 WKBL에서의 시즌을 마치고도 계속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훈련해왔으며, 또 마침 시즌을 치르는 덕분에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토마스의 곁에는 WKBL 경력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특히 WKBL에서 '적'으로 시즌동안 수차례 만난 것도 모자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맞대결했던 존쿠엘 존스는 토마스와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딱히 둘이 만드는 콤비 플레이는 없지만, 존스가 놓치면 토마스가 리바운드에 뛰어들고, 토마스가 놓치면 존스가 걷어내면서 페이스를 유지했다. 이날 코네티컷은 공격 리바운드에서 9-2로 뉴욕을 압도했다. 두 선수가 걷어낸 공격 리바운드가 5개였다.

뉴욕 리버티의 빌 레임비어 감독도 "리바운드,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세컨드 찬스 점수(21-4)를 내준 것이 안타깝다. 실책도 많았다. 그게 패인이다"라며 아쉬워 했다.

토마스는 "한국에서는 서로 경쟁하는 사이였지만 미국에서는 2시즌째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이상한 점은 없다. 게다가 서로 자주 상대하다보니 잘 알게 된 면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네티컷은 이 승리로 리그 6위가 됐다. 3위 뉴욕, 4위 워싱턴 미스틱이 각각 7승 5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두 팀과의 승차는 겨우 반 게임차다.

토마스는 "수비가 더 좋아질 필요가 있다. 연습을 통해 수비에서 힘을 내고, 이를 통해 달릴 수 있어야 한다"며 코네티컷의 과제를 설명했다.

한편 토마스는 삼성생명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빨리 (한국에) 돌아가길 바라고 있어요. 돌아갔을 때는 꼭 챔피언십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사진=손대범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대범 기자 손대범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