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이상윤, 백광호 활약 앞세워 27점 차 대승 거둔 SK텔레콤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6-24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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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꾸준함이 현대백화점B 팀의 상승세를 꺾었다.


6월24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5,6위 그룹 순위 결정전에서 가드 이상윤(23점,3리바운드)과 센터 백광호(13점,17리바운드)가 발군의 호흡을 자랑한 SK텔레콤이 시즌 첫 연승을 노리던 현대백화점B 팀을 66-39로 대파하고 기분 좋은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SK텔레콤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SK텔레콤은 지난 경기에서 LG이노텍에게 17점 차 대패를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에서 주축 선수들의 결장으로 전력 공백이 있었던 SK텔레콤은 이상윤을 중심으로 센터 백광호의 활약이 더해지며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하는데 성공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SK텔레콤은 경기 초반 현대백화점B 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경기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던 현대백화점B 팀이 경기 시작 이후 4번 연속 실책을 범하는 사이 이상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리드하는 SK텔레콤이었다. 1쿼터 중반 김상영의 야투를 앞세운 현대백화점B 팀에게 1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던 SK텔레콤은 이상윤의 3점포에 힘입어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1쿼터 중반 이후 상대에게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흔들린 SK텔레콤이었다. 현대백화점B 팀 한재동에게 2개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현대백화점B 팀은 1쿼터 종료 1분 전 유지훈에게도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며 2+1점슛을 얻어맞았다. 1쿼터 후반 골밑 싸움에서 주춤했던 SK텔레콤은 19-18로 1쿼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조금씩 주도권을 잡는 SK텔레콤이었다. 2쿼터 조경집의 3점포와 박지훈의 야투가 꽂히며 27-23으로 역전에 성공한 SK텔레콤은 2쿼터 중반 현대백화점B 팀 골밑을 이끌던 한재동이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비우며 점수 차를 더 벌리기 시작했다.



이상윤과 백광호의 픽앤롤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두 선수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호흡을 맞춰갔고, 2쿼터 중반 이후 두 차례 픽앤롤 플레이를 합작하며 현대백화점B 팀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특히, +1점선수인 센터 백광호는 나이를 잊은 저돌적인 플레이로 현대백화점B 팀 골밑을 공략했다. 2쿼터 중반 한재동을 잃은 현대백화점B 팀은 저돌적인 백광호의 플레이에 연달아 골밑 실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2쿼터 들어 흐름을 바꾸며 리드를 잡는데 성공한 SK텔레콤은 34-29로 앞서며 3쿼터에 들어섰다. 주도권을 잡은 SK텔레콤은 3쿼터 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 초반 현대백화점B 팀이 다시 실책을 남발하는 사이 박지훈의 바스켓 카운트로 3쿼터를 시작한 SK텔레콤은 점수 차를 벌렸다. 백광호가 골밑에서 다시 한 번 2+1점슛을 터트리며 41-29로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10점 차 이상 리드에 성공한 SK텔레콤이었다.



3쿼터 들어 두 팀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SK텔레콤은 3쿼터까지 꾸준했다. 야투의 꾸준함이 큰 무기가 됐다. 에이스 이상윤은 자신의 이름값을 했고, 이민철, 박지훈 등 가드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필요한 득점에 가담하며 팀으로서 탄탄함을 자랑했다. 반면, 3쿼터 들어 극심한 야투 난조에 빠지며 무너진 현대백화점B 팀은 1쿼터보다 2쿼터, 2쿼터보다 3쿼터에 경기력이 떨어지며 꾸준함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 차이는 점수의 차이로 나타났다.



3쿼터 초반 12점 차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은 SK텔레콤은 3쿼터 후반 이상윤의 바스켓 카운트로 15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그리고 3쿼터 종료와 함께 이민철의 행운의 버저비터까지 터진 SK텔레콤은 52-34로 3쿼터를 리드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쿼터 들어 5점만 내주며 힘의 차이를 확인한 SK텔레콤은 4쿼터 중반 25점 차까지 도망갔고, 두 팀의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모든 선수가 고르게 공격에 가담하며 경기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한 SK텔레콤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27점 차로 완성하며 오는 7월2일 LG이노텍과 5,6위 그룹 토너먼트에서 마지막 경기를 펼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SK텔레콤 이상윤이 선정됐다. 모처럼 출전했지만 여전한 실력을 과시한 이상윤은 "모처럼의 승리라 기분이 좋다. 동료들의 참여율이 떨어져 아쉽지만 경기에 나선 동료들이 모두 잘해준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의 성적은 불만족스럽지만 다음 시즌을 대비해서라도 이번 시즌 잘 마무리 짓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승부를 결정지었던 3쿼터 상황에 대해선 "패스플레이가 좋았다. 동료들 모두 야투가 잘 터지며 우리에게 기회가 왔던 것 같다. 그리고 상대가 빠르기 때문에 우리 템포로 경기 페이스를 늦췄던 것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던 센터 백광호에 대해선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백광호 선수가 득점, 리바운드, 수비 등 경기 전 부분에 걸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됐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경기에 참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백광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경기결과*
현대백화점B 39(19-18, 10-16, 5-18, 5-14)66 SK텔레콤



*주요선수기록*
현대백화점B
유지훈 12점, 8리바운드, 2스틸
김상영 12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한재동 4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SK텔레콤
이상윤 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백광호 13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이민철 9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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