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KDB생명이 연습경기로 스킬트레이닝의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KDB생명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후지쯔와 3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까지 스킬트레이닝을 받으며 개인훈련에 초점을 맞췄던 KDB생명은 그 동안의 훈련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2번째 연습경기가 열린 28일. KDB생명은 노현지가 공격에서 팀을 이끌었다.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14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의 큰 신장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결국 63-72로 패했다.
1쿼터에는 23-20으로 앞섰으나, 2쿼터부터 주도권을 뺏기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어린 선수들이 투입될수록 상대에 밀리는 경향이 많았고, 높이에서도 부족함이 많았다. 선수들은 연습경기 후 김영주 감독부터 호된 꾸지람을 받았고, 강도 높은 체력훈련도 이어졌다.
노현지는 경기 후 “우리가 해야 될 걸 너무 못 했다. 감독님께서 늘 강조하신 게 후반 집중력인데, 오늘 후반에 실책과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많이 혼났다. 극복하시길 바라는데, 잘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 감독은 스킬트레이닝으로 배운 기술을 쓰지 못 하고 늘 하던 것만 하려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노현지는 “우리가 소극적인 것 같다. 대범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스킬트레이닝으로 배운 기술이 몸에 베야 하는데, 계속 하다보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KDB생명은 29일 후지쯔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다. 첫 날도 패했기 때문에 마지막 연습경기는 기필코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반까지 잘 하다가 지는 경우가 많은데, 내일은 마지막까지 집중을 하고 싶다. 고비를 잘 넘겨서 제발 이기고 끝냈으면 좋겠다.”
노현지는 최근 개인훈련 때 신경 쓰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발이 느린 편이다. 드라이브인할 때 스텝 연습을 많이 한다. 다들 내가 슛을 던질 걸 알기 때문에 그 다음 동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현지는 팀에서 한채진의 뒤를 이을 슈터로 기대를 받고 있다. 슈팅능력은 점차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드라이브인에서도 완성도를 키운다면 더욱 막기 힘든 선수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각오에 대해서는 “늘 얘기하는 게 ‘꼴찌하지 말자’다(웃음). 또 이번 시즌은 꼭 플레이오프에 가자고 선수들끼리 얘기한다. 우리끼리 더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