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NBA 자유계약선수(이하 FA) 시장 오픈일을 앞두고 초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더 버티컬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 휴스턴 로켓츠가 크리스 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워즈내로우스키는 “폴이 클리퍼스와 1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차기 시즌 연봉 2,400만 달러)을 행사한 뒤,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전했다.
트레이드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먼저 클리퍼스는 지난 2011-2012시즌부터 6시즌 간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한 폴을 휴스턴으로 보낸다. 이에 맞춰 휴스턴은 루 윌리엄스와 패트릭 베벌리, 샘 데커, 몬트레즐 하렐 그리고 다음 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보낸다.
즉시 전력 상승이 예상되는 팀은 휴스턴이다. 휴스턴은 폴을 영입함으로써 폴과 제임스 하든, 리그 최고의 백코트 듀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벌써부터 많은 팬들은 폴과 하든의 궁합이 어떨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온-볼 플레이어 유형의 선수라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휴스턴이 도박에 가까운 모험수를 뒀다”라는 우려 섞인 의견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드 중심이 된 농구를 펼치는 댄토니 감독의 손길을 타게 된다면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라는 기대에 찬 의견도 있었다.
또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휴스턴의 대럴 모리 단장이 챔피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대적하기 위해 추가로 대형 선수 영입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클리퍼스로써도 결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비록 팀의 사령관으로 활약했던 폴을 떠나보냈지만, 알짜배기 선수들을 충실히 보강해 지난 수년 간 약점으로 지적됐던 벤치진을 강화했다. 특히 윌리엄스의 경우에는 2016-2017시즌 리그 벤치 득점 1위(평균 17.3득점)를 기록하며 벤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올해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된 베벌리는 리그 최고 3&D 플레이어로 정평이 나 있다. 이외에 데커와 하렐 역시 앞으로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빅맨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시즌 휴스턴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사진_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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