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D-27 : 커리와 언더아머의 동행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편집부 기자 / 기사승인 : 2017-06-30 0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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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NBA 최고의 스타가 된 스테판 커리. 그가 신고 뛰는 언더아머의 농구화 커리 시리즈는 커리의 성장세만큼이나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이른바 '시그니쳐 농구화(signature shoes)'인 만큼, 경기적인 취향도 충실히 반영되어 있다. 공이 없을 때도 부지런히 방향과 속도를 전환하며 수비를 따돌려야 하고, 공을 갖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로 민첩하게 반응해야 하는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커리 농구화는 커리의 현 몸 상태를 가장 충실히 서포트해주는 파트너라 할 수 있다. 커리 역시 "계속 발전하고 있어 좋다. 진보하는 게 느껴진다. 내 게임을 치르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계속 이렇게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한다. 커리 시리즈의 탄생은 언더아머와 스테판 커리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


사실, 커리가 2013년에 언더아머와 계약을 체결할 때만 해도 그는 시장에서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다. 마치 '놓쳐도 큰 문제가 없는' 선수처럼 여겨졌던 것이다. 커리는 자신의 시그니쳐 라인을 갖고, 클리닉도 갖고 팬들도 만나는 것이 꿈이었지만, 당시 계약을 맺고 있던 브랜드는 커리와의 재계약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심지어 제안 현장에서는 커리의 이름에 오타를 내기도 했다.


언더아머와 커리의 만남은 전혀 다른 결과를 이끌었다. '농구선수'로서 인정받지 못한 것, 시장에서 홀대 받은 것에 대한 설움과 아쉬움은 훈련으로 극복했다. 그러면서 커리의 위치는 달라졌고, 이윽고 2년 MVP가 되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역시 강팀으로 거듭났다.


2012-2013시즌 이후 그는 매 시즌 평균 20득점씩을 올리고 있으며, 2013-2014시즌 이후 꾸준히 승률 60% 이상을 챙기고 있다.


MVP가 신는 농구화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특히 2016년에는 커리의 두번째 농구화, '커리2'가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계약 뒤에는 '함께 극복하고, 함께 발전하겠다'는 언더아머의 정신도 크게 작용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더 강인한 스포츠 아이콘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는 언더아머가 항상 강조해온 정신 중 하나다. 커리 역시 "늘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자세에 놀랐고, 내 스토리와 내 브랜드에 대한 정성에 놀랐다"며 언더아머와의 만남 당시를 회고했다.


커리와 언더아머의 계약은 2024년까지 연장된 상황이다. "가족처럼 지내며, 코트 안팎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는 커리는, 언더아머와 함께 하는 라이브 투어 무대를 서울로 옮길 계획이다. 26일 뒤인 7월 27일, 농구 팬들은 '스테판 커리-라이브 인 서울'을 통해 그 특별한 만남이 선사한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 사진=언더아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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