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27일 '언더아머 - 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을 위해 방한하는 스테판 커리는 NBA뿐 아니라 월드컵 무대에서도 이름을 떨쳤다. 커리는 2007년 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국가대표가 됐다. 그러나 미국대표팀은 그 해 결승에서 세르비아에 69-74로 패하며 금메달도 놓쳐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커리는 그 때만 해도 대표팀 주축은 아니었다. 대표팀에는 드래프트 동기인 쟈니 플린을 비롯해 패트릭 베벌리, 맷 볼딘, 디안드레 조던, 마이클 비즐리 등이 있었고 커리는 결승전서 16분 동안 3점슛 2개만 넣는데 그쳤다.
NBA선수가 된 뒤 처음 국가대표가 된 건 2010년이었다.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현 동료인 케빈 듀란트, 안드레 이궈달라 등과 팀을 이루게 됐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끈 이 대표팀은 9전 전승으로 승리하며 1994년 이후 첫 세계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실, 커리는 이 대회에서도 그리 비중이 크지 않았다. 9경기 중 8경기만을 뛰었고, 평균 4.6득점(3점슛 36.8%)을 기록했다.
비록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커리는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하며 영감을 얻었고, 무엇보다 중심이었던 천시 빌럽스의 코트 밖 준비 자세와 몸 관리 등을 보며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 커리의 위상이 달라진 건 그 다음 대회였던 2014년 FIBA 월드컵이었다. NBA 정상급 득점원으로서 NBA 스타들과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그만큼 역할도 달라져 있었다.
슛 타이밍은 더 빨라져 있었고, 돌파와 공격 전개에서도 더 자신감이 붙어있었다. 그는 10.7득점 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 번 더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커리는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한 경험이 내 밑거름이 됐다"며, 아직 국가대표로서의 도전 과제는 남아있다고 말한다. 커리가 세운 다음 목표는 중국에서 열리는 2019년 FIBA 월드컵이다. 커리는 "몸관리를 잘 해서 다음 월드컵과 함께 도쿄올림픽까지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커리는 몸 관리 차원에서 대표팀에 승선하지 않았다. "부상이 워낙 많았기에 쉴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워했던 커리는 "나라를 대표하는 일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오로지 12명만이 할 수 있는 경험 아닌가"라며 국가대표로서의 경력을 돌아봤다.
마치 NBA에서 그래왔던 것처럼 국제무대에서도 매 대회마다 달라진, 더 나아진 기량을 보여온 스테판 커리. 과연 다음 대회에서 팬들 앞에 설 때는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기대된다.
#사진=FIBA,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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