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신흥강자’ 울산대, 서울대 꺾고 준결승 진출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17-07-06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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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민준구 기자] ‘신흥강자’ 울산대학교가 서울대학교를 꺾고 MBC배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울산대가 6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에서 94-90으로 승리했다. 김동우(2학년, 180cm)가 24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원(1학년, 187cm)도 17득점 6어시스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울산대는 2연승을 거두고 MBC배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울대는 박영민(4학년, 185cm)이 37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울산대는 김원, 김동우, 양현모, 구성환, 고석휘가 베스트 라인업을 맡았다. 서울대는 강혁, 박영민, 이치형, 정인직, 오영훈이 선발로 나섰다.
두 팀 모두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승리를 향한 의지는 강했다. 1쿼터 초반, 울산대는 구성환(2학년, 195cm)의 높이를 이용해 골밑 득점을 이뤄냈다. 서울대도 박영민과 강혁(3학년, 185cm)의 득점을 묶어 10-10,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흐름은 1쿼터 후반에 무너졌다. 서울대는 이치형과 박영민을 앞세워 속공을 전개했다. 정인직(4학년, 192cm)의 3점슛까지 터지며 23-16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울산대 고석휘(1학년, 192cm)가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서울대의 수비가 견고했다.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서울대가 1쿼터, 23-19로 앞섰다.
서울대의 좋은 움직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강한 압박 수비와 이어지는 속공 공격은 울산대 수비를 당황케 했다. 박영민과 이한결(1학년, 176cm)이 이끈 서울대는 울산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2쿼터 3분여 남은 상황에 42-35, 8점차까지 벌렸다.
울산대는 조재현(1학년, 190cm)과 김원이 맹렬히 쫓아갔다. 특히 조재현은 큰 키를 이용해 서울대의 골밑을 공략했다. 그러나 서울대의 견고한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압박수비와 속공이 유연하게 이어진 서울대가 51-4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울산대의 추격이 시작됐다. 김원이 빠른 발을 이용해 연속 6득점을 만들었다. 하나, 서울대는 유기적인 플레이와 리바운드 우세로 65-51, 14점차로 도망갔다. 정인직과 이치형이 3쿼터를 주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중반부터 울산대의 스피드가 살아났다. 김동우(2학년, 180cm)와 김원이 달렸고, 구성환이 높이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69-66, 3점차까지 따라잡힌 서울대는 3쿼터 종료 직전, 박영민이 개인기를 이용해 득점을 성공시키며 71-66으로 끝냈다. 서울대는 막판 집중력 부족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울산대의 역전을 향한 의지는 강했다. 김원의 스피드로 순식간에 73-75, 2점차까지 만들었다. 양현모가 연속 4득점을 성공시킨 울산대는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77-75, 역전을 이뤘다. 서울대도 이한결의 3점슛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향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울산대의 뒷심이 더 강했다. 울산대는 양현모와 김동우가 맹공을 펼치며 4쿼터 막판, 88-82로 서울대를 따돌렸다. 서울대는 박영민이 포기하지 않았다. 다만,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범한 실책이 아쉬웠다. 울산대가 결국 94-90으로 서울대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결과>
울산대 94(19-23, 22-28, 25-20, 28-19)90 서울대
울산대
김원 17득점 6어시스트
양현모 8득점 4리바운드 16어시스트
김동우 24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서울대
박영민 37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인직 17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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