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리그 도전’ 이대성, 신분 정리는 어떻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7-07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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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울산 모비스 이대성(27, 193cm)이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D리그의 변경된 명칭) 도전을 선언해 화제다.


당장은 아니지만 곧 이대성은 미국으로 떠나 드래프트를 준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조율해야 할 절차들이 있다. 바로 신분 정리다. 이대성은 현재 2017 FIBA 아시아컵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훈련을 하고 있는 상태다.


남자농구대표팀은 7월 17일부터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제39회 윌리엄존스컵 대회에 출전한다. G리그 진출 준비를 위해서는 우선 대표팀과 논의가 되어야 하고, 또 모비스의 신분 정리도 필요하다.


일단 타 리그 진출을 위해서 이대성은 임의탈퇴 신분이 되어야 한다. 지난해 D리그 드래프트가 10월 30일에 열린 것을 고려한다면 현 소속팀 모비스에도 혼선을 줘서는 안 된다.


KBL에서 임의 탈퇴한 사례는 많지 않다. 해외리그 진출을 위해 임의탈퇴를 한 선수는 방성윤이 최초였다. 2004-2005시즌(로어노크 대즐)과 2008-2009시즌(리노 빅혼스)에 D리그에서 뛰었지만 두 번 모두 시즌 중 KBL로 돌아왔다. 이외에도 박유민, 유병재, 정성수 등도 건강회복을 위해 구단과의 협의에 따라 임의탈퇴 한 이력들이 있다.


임의탈퇴 시기는 이대성과 모비스가 조율하면 된다. 모비스도 전력 누수는 있겠지만 이대성의 도전 의사를 막을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대성을 제외하면 국내 선수 등록정원 15명이 되지 않아 모비스는 타 구단에서 선수 영입을 알아봐야 한다. 이미 지난 30일 국내 선수등록을 마쳤기에 해당 구단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은퇴를 결정한 선수들은 해당 시즌에 선수 등록이 불가하다. 따라서 김효범(모비스), 정휘량(KCC), 이시준, 최수현, 방경수(이상 삼성) 등은 이번 시즌에 다시 코트에서 볼 수 없다. 하지만 2016년에 은퇴한 선수들은 복귀할 수 있다. 또 임의탈퇴한 선수의 경우도 언제든 소속팀에 복귀가 가능하다. 만일 이대성이 G리그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에는 당장 시즌 중반에도 모비스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대성이 마음을 확고히 굳히고, 구단도 그 결정을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G리그 행 준비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의 G리그 도전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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