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연장 혈투’ 고려대, 경희대 꺾고 대회 2연승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7-07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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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찬홍 기자] 고려대가 치열한 사투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고려대는 7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서 경희대를 상대로 67-64,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결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먼저 밟았다. 박정현과 박준영이 43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전현우도 4쿼터에 3점슛을 쏟으며 힘을 보탰다.

경희대는 박찬호가 고려대의 트윈 타워에 맞서 18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맞섰다. 권성진(12점), 최재화(10점)도 힘을 보탰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1패를 안았다.

1쿼터 6분 39초, 전광판에 들어온 9-0. 고려대가 아닌 경희대의 스코어였다. 박찬호가 4점을 먼저 선취한 이후, 이민영의 점프슛과 권성진이 3점슛까지 터지며 단숨에 9점을 올렸다.

고려대가 이른 시간 첫 번째 작전 타임을 사용했음에도 불구, 경희대의 기세는 더욱 올라갔다. 이민영이 화려한 돌파와 권성진의 연속 득점, 권혁준까지 빠르게 득점을 하며 17-2까지 벌려졌다. 이민형 감독은 1쿼터에 2번의 작전 타임을 모두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고려대가 수비를 3-2 드롭존으로 변형하며 경희대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 사이, 박정현이 6점, 박준영이 4점을 합작하면서 11-17, 경희대의 뒤를 바짝 쫓았다.

고려대의 골밑은 꾸준했으나 2쿼터에도 유난히 외곽포가 말썽이었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2쿼터도 득점을 넣는 선수는 박정현과 박준영이었다. 전현우의 골밑 득점을 제외하면 가드진의 득점은 없었다.

경희대도 여전히 고려대의 수비에 고전했지만 힘들게 득점에 성공했다. 박찬호가 골밑과 속공을 달리며 득점에 성공한 경희대는 권성진이 3점포과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를 성공하며 점수를 쌓았다. 박준영에게 연속으로 훅슛을 허용했지만, 경희대가 29-25, 여전히 리드했다.

상황이 뒤바뀌었다. 애타게 기다리던 김낙현과 최성원의 득점이 드디어 3쿼터에 나왔다. 이후 박정현까지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36-33, 역전에 성공했다. 전현우의 컷 인 득점과 3점포까지 터졌다. 경희대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6점을 따라가며 39-42, 고려대의 뒤를 맹렬히 쫓았다.

김준환의 자유투와 최재화의 돌파로 4쿼터에 역전에 성공한 경희대였지만, 곧바로 전현우가 5점을 추가하며 고려대가 다시 치고 나갔다. 박준영의 골밑슛가지 들어가며 승기를 굳혀갔지만 경희대도 권성진의 3점포, 스틸에 이은 최재화의 득점이 나왔다. 박찬호의 풋백 득점으로 50-49, 경희대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 순간도 방심 할 수 없는 경기였다.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은 상황에서 전현우의 3점포가 적중하며 고려대가 잠시 앞서갔지만 박찬호가 골밑슛을 터트리며 54-54, 동점을 이뤘다. 양 팀은 추가득점 없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성원이 승부를 결정 지었다. 경기 내내 침묵하던 최성원은 남은 시간 6.5초를 남겨두고 침착한 돌파에 이은 시도한 점프슛이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경희대의 마지막 3점슛이 실패하며 고려대가 67-64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남대 1부 B조*
(2승)고려대 67(11-17, 14-12, 17-10, 12-15, 13-10)64 경희대(1승 1패)

고려대
박준영 23득점 13리바운드
박정현 20득점 14리바운드 2블록
전현우 15득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경희대
박찬호 18득점 15리바운드
권성진 12득점 5리바운드
최재화 1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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