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영욱 기자] 2017년 여름을 바쁘게 보내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가 또 한 번 움직였다. 이번 움직임의 대상은 에이브리 브래들리였다.
ESPN은 7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보스턴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에이브리 브래들리와 마커스 모리스 등을 골자로 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보스턴으로부터 브래들리와 2019년 2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그 대가로 마커스 모리스를 보스턴으로 보낸다.
보스턴의 이번 트레이드 목적은 명확하다. 고든 헤이워드 영입에 따른 샐러리캡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보스턴이 헤이워드를 영입한 이후, 마커스 스마트와 에이브리 브래들리, 재 크라우더 중 최소 한 명이 이적하게 될 것이라는 루머가 많았다. 결국, 보스턴이 가장 먼저 선택한 대상은 브래들리였다.
보스턴은 브래들리를 넘기고 모리스를 받아오면서 약 300만 달러 정도의 샐러리캡 여유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브래들리는 2017-2018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만기 계약 대상자였으며 2017-2018시즌 연봉은 880만 8989달러였다. 반면 모리스는 2018-2019시즌까지 계약되어있으며 두 시즌 동안 각각 500만 달러, 537만 5000달러의 연봉이 예정되어 있다.
모리스 자체도 준수한 자원이다. 모리스는 스몰 포워드와 파워 포워드 모두 소화 가능하며 지난 시즌 평균 14득점, 4.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곽슛 능력도 어느 정도 겸비한 선수이다(2016-2017시즌 3점슛 성공률 33.1%). 디트로이트 이적 이후에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다만 이미 팀에 모리스와 같은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선수가 많은 만큼, 보스턴 입장에서 추가 움직임은 불가피해졌다.
디트로이트는 브래들리의 합류로 백코트 진영에 깊이를 더하게 됐다. 브래들리는 이미 두 차례 NBA 올-디펜시브 팀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수비에 정평이 나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이 39%일 정도로 정교한 외곽슛 능력까지 겸비한 리그를 대표하는 3&D 유형의 선수다. 확실히 팀에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제한적 FA인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행선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칼드웰-포프와 같은 포지션인 브래들리가 합류하면서 칼드웰-포프에게 오는 제의에 반드시 매치할 필요가 사라졌다. 디트로이트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해졌다.
한편 LA를 연고지로 하는 두 구단,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도 브래들리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스턴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트레이드 파트너는 디트로이트였다.
#사진 - NBA 미디어 센트럴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