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농구화 시장에서 그리 기대를 받지 못했던 스테판 커리. 그러나 2차례 MVP, 2번의 NBA 챔피언십, 73승 기록과 3점슛 대기록 등 많은 영예와 함께 한국까지 오게 되는 과정에서 커리는 자신의 명성만큼이나 시그니쳐 농구화로도 관심을 많이 받았다. 바로 2014-2015시즌 언더아머에서 출시된 커리 시리즈다. 커리 시리즈는 각각의 기능성만큼이나 여러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Curry One(2014-2015시즌)
당시 많은 브랜드들이 발목이 낮은 초경량 농구화를 개발하던 때에 커리의 첫 농구화는 높은 발목의 디자인과 적당한 수준의 무게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이는 예상 외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커리는 이 시즌에 MVP가 됐고, NBA 챔피언이 됐다. 언더아머는 이를 기념하는 특별 한정판을 제작했는데, 단 몇 시간 만에 매진되어 뉴스가 되기도 했다. '커리 원'은 부친 델 커리를 위한 샬럿 호네츠 버전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이 농구화의 이은 ' Father to Son'이었다. 사실, 이 농구화는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여부에 따라 제작 여부도 달라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골든스테이트가 6차전만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고 우승하면서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었다.
Curry Two(2015-2016시즌)
'커리 2'는 기능적으로 봤을 때 가드에게 더 충실한 농구화였다. 발목에 더 여유가 생겼으며, 동시에 발목에 대한 안정성도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평소 '접지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커리의 취향도 잘 반영되었다. 언더아머는 2015-2016시즌에 2년 연속으로 시즌 MVP를 수상한 커리를 위해 검정색과 금색을 사용한 MVP 패키지를 선보였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 발맞춰 미국대표팀 버전을 발매하기도 했다. (그러나 커리는 부상 여파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커리 2'의 경우, 유투브에서 부부동반 출연을 통해 화제가 됐던 '셰프(Chef)' 에피소드를 이용한 '셰프 커리' 버전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또한 연고지인 샌프란시스코 팬들을 위해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버전의 '커리 2 로우'도 만들었다.
Curry Three(2016-2017시즌)
'커리 3' 역시 올스타, 크리스마스게임, 커리의 모교 데이비슨 대학교 컬러 등 다양한 버전이 발매되었고 2016년 12월에는 큰 화재 피해를 입은 연고지 시민들을 위해 직접 신은 농구화에 'OKLAND STRONG'이라는 글귀를 넣은 농구화 두 켤레를 자선단체에 내놓기도 했다. 커리가 내놓은 농구화 덕분에 자선단체는 5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하며 큰 힘을 얻었다. 그런가하면 2017년 1월에는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를 위한 버전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후반기와 플레이오프를 위한 '커리 3 Zero'는 기존의 '커리 3'에 비해 기능과 수준은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낮춰 더 많은 사람들이 커리의 농구화를 신을 수 있게 했다.
# 사진=언더아머, 연합포토 , 커리 트위터 캡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