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총장배] 서울대 LABA, 고려대 쿠스켓 꺾고 여대부 우승

곽현 / 기사승인 : 2017-07-09 2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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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2014년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던 서울대 LABA가 3년 만에 다시 대회 정상에 섰다.


9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 35회 국민대학교 총장배 전국대학 아마추어 농구대회 여대부 결승에서 서울대 LABA가 고려대 쿠스켓을 29-1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창단한 LABA는 당시 국민대총장배에서 우승을 거둔 뒤 3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LABA는 김예은, 양가은 등 가드진들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쿠스켓을 제압했다.



1쿼터 LABA는 양가은의 3점슛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쿠스켓은 속공 득점으로 맞섰으나, 야투가 부진했고, LABA는 김예은의 점프슛이 더해지며 리드를 잡았다.


2쿼터 LABA는 노마크 찬스에서 연달아 슛을 실패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쿠스켓은 이정우의 골밑 득점이 더해지며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13-8, 여전히 LABA가 리드를 유지한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LABA가 격차를 벌렸다. 김승연의 중거리슛이 나왔고, 김예은이 고난이도의 터닝슛을 터뜨렸다. 양가은도 연속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쿠스켓도 이정우의 중거리슛, 김영신의 3점슛이 터지며 맞섰고, 양 팀의 공방전이 치열했다.


LABA는 가드진들의 스피드와 노련미에서 쿠스켓을 압도했다. 빠른 역습으로 쿠스켓의 골밑을 파고들었고, 박주연의 중거리슛, 김예은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쿠스켓은 진기윤의 골밑득점이 나왔으나, LABA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 했다. 결국 LABA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LABA의 주장 양가은은 “2경기를 연속으로 해서 힘들었을 텐데 열심히 뛰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매번 4강에서 떨어지면서 아쉬움이 많았다. 작년에 못 이룬 꿈을 이뤄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양가은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교수님을 꼽기도 했다. “교수님께서 오늘 벤치를 봐주셨다. 어떻게 하면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는지 알려주셨고, 선수들의 역량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활용하신 전략도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서 축제 같았다. 흥미진진한 경기가 많이 나왔다”며 “앞으로 이화여대배, 덕성여대배도 나갈 계획인데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여대부 MVP는 빠른 스피드와 득점으로 LABA를 이끈 가드 김예은(20, 172cm)이 선정됐다. 김예은은 “작년부터 계속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4강에서 떨어졌었다. 이번에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결승전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점수 차가 많이 났는데, 우리끼리는 몇 점 차이 안 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벤치의 응원 덕분에 잘 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예은은 평소 NBA를 즐겨보는 농구 마니아라고 한다. “NBA를 보면 화려한 플레이가 많이 나온다. 더블클러치도 하고, 상대를 속이고, 스텝을 이용해서 플레이하는 게 농구의 매력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뛰는 걸 좋아하는데 농구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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