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부산 KT 소닉붐 사령탑 조동현 감독이 부산 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를 전했다.
KT는 지난 3일부터 일주일 간 연고지 부산을 방문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주말 이틀 동안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가졌다. 조동현 감독은 지난 9일 ‘소닉붐 2017-18 팬즈데이’ 행사에 선수단과 함께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현장에서 만난 조동현 감독은 “더운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아주신 팬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해변가에서 체력훈련도 하고 팬 행사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훈련 기간동안 숙소 주변에 있는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에서 백사장의 모래를 이용해 체력 위주의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특성상 몸은 힘들고 고되었지만 그만큼의 수확도 존재했다. 훈련을 겪은 KT 선수들은 하나같이 “체력이 단련됨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조동현 감독 또한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흡족해했다.
조 감독은 “지난 시즌 부상자들이 너무 많아 훈련 들어가기 앞서 훈련 프로그램을 바꿀지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며 “그러던 찰나에 강민균 트레이너가 모래훈련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을 했다. 실제로 해보니 효과가 좋더라. 모래 자체가 지면 아래로 빠지니까 빨리 차고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동시에 발목 근육을 강화시키는 효과까지 얻었다”며 모래훈련 효과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올해의 경우에는 평소 때에 비해 훈련 시작이 늦어졌다. 내년에는 시간을 길게 두고 모래훈련을 계획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훈련 기간동안 나타나는 KT의 팀 분위기는 정말 좋아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도 주장 김영환을 필두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다. 이에 조 감독은 김영환을 칭찬하고 나섰다. “(김)영환이가 중심을 잡아줌으로써 분위기 형성이 된다. 워낙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훈련 할 때에는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후배들도 영환이를 잘 따르려고 한다”라고 그를 치켜세웠다.

한편 조동현 감독은 11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새 시즌 구상에서 특히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외국선수 선발이고, KT의 경우에는 지난 시즌 외국 선수 잔혹사를 겪었기 때문에 더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조 감독은 “팀 전력상 중심을 잡아 줄 빅맨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점찍어 놓은 선수들이 트라이아웃에 대거 불참한다고 하더라. 현지에 가봐야 정확히 정보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언더사이즈 빅맨도 고려해볼 생각이다”라고 외국선수 선발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사진_서호민 기자, 점프볼DB(윤민호 기자), 부산 KT 소닉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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