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필라델피아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마켈 펄츠(19, 193cm)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펄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의 토마스&맥 센터에서 열린 2017 NBA 서머리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 수비 도중 왼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코트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펄츠는 결국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 밖을 빠져 나갔다.
곧바로 펄츠는 병원 X-ray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검진결과 단순한 염좌인 것으로 판명, 브렛 브라운 감독을 비롯한 필라델피아 구단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하지만 약 1-2주 결장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아 서머리그에서 그가 뛰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펄츠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괜찮다. 다음날 일어나서 걸어보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더라. 걱정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로 자신의 몸상태에 큰 문제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필라델피아로선 펄츠가 큰 부상을 면해 한숨 돌렸지만, 늘 부상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지난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은 벤 시몬스는 시즌 내내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2016-2017시즌에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조엘 엠비드 역시 지난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중도에 하차했다.
이러한 팀 내 부상 이슈로 인해 필라델피아의 제리 콜란젤로 단장은 이번 서머리그가 열리기 앞서 “서머리그에서 부상 위험도가 높은 시몬스와 엠비드를 모두 쉬게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필라델피아의 현재 전력을 봤을 때 실력과 잠재력을 두루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주축 선수들의 건강 문제이다. 과연 다가오는 프리시즌과 정규시즌에서는 부상 트라우마를 떨쳐내고 온전한 전력으로 나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마켈 펄츠 프로필
1998년 5월 29일생 193cm 85kg 워싱턴 대학출신
2017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지명
2016-2017 대학리그(NCAA) 평균 23.2득점 5.9어시스트 5.7리바운드 1.6스틸 기록
#사진_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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