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선수 선발 마친 김영주 감독, 그가 그리는 새 시즌은?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7-11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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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생각했던 대로 잘 뽑았습니다.” 외국인선수 선발에 대한 김영주 감독의 말이다.


구리 KDB생명은 10일 2017~2018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주얼 로이드(24, 178cm), 2라운드 4순위로 샨테 블랙(32, 195cm)을 뽑았다. 두 선수 모두 WKBL은 처음이다.


로이드는 WNBA 시애틀 스톰에서 평균 16.9득점 3.8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능력이 출중할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찬스도 살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높이에 대한 아쉬움은 블랙으로 지웠다.


김영주 감독은 외국선수 선발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 감독은 1라운드에서 뽑은 로이드를 “득점력이 좋은 선수고, 미국 국가대표에도 포함된 선수다. WNBA에서 16득점 정도 해 주고 있는데, 중국리그에서는 평균 26득점 정도 올리기도 했다. 개인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잘 살려줄 수 있다. 다재다능한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높이에 대한 부분은 블랙을 투입하며 메울 심산이다. “아무래도 3쿼터에 외국선수 2명이 모두 출전할 수 있다 보니 한 포지션을 고집하면 힘들 것 같았다. 인-아웃 선수 한 명을 뽑을 생각이었는데, 블랙은 WNBA에서 2~3년 정도 뛰던 선수다. 또 이스라엘에서 뛴 선수인데 나탈리 어천와(전 KEB하나은행)와 고민을 하다가 뽑게 됐다. 어천와(191cm)보다 신장이 좀 더 크다.”


두 선수 모두 WKBL 경력이 없다. 아무래도 공격 성향이 짙다보면 팀 수비에서 녹아들지 못해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 감독은 “기량도 갖추고 인성도 좋은 선수들이다. 제 몫을 하는 선수들이라 우려보다는 희망적인 부분이 더 많다. 우려는 작은 부분이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 그 면만 보려고 한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마친 김 감독은 강원도 태백으로 향했다. KDB생명은 10일부터 2주간 태백 전지훈련을 통해 기초체력을 다질 예정이며 대표팀에 합류한 김소담을 제외한 전 선수가 참여한다. 이경은, 한채진, 조은주는 재활을 병행한다.


김 감독은 노현지, 진안, 정유진 등 지난 비시즌보다 성장한 젊은 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항상 4번(파워포워드)포지션이 약점인데 지금 (김)소담이가 국가대표로 소집돼 팀에서 빠져있다. 이 자리는 현재 진안이가 대신하고 있고, 구슬이도 있어 포지션 보강이 됐다. (노)현지, (정)유진이의 기량도 올라오고 있어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이 좀 더 나아질 것이다”라며 어린 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KDB생명의 태백 전지훈련은 일정은 이렇다. 오전 기초 체력 훈련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드리블, 슛 등 기초 기술 훈련을 한다. 이후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일과를 마친다. 2주간의 전지훈련 후에는 연습 경기를 가진 후 8월 말에 열리는 박신자컵에 참가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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