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혜림 기자] 2017년 FIBA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를 마친 남자농구대표팀 주장이 고양 오리온 선수로 돌아왔다. 돌아온 허일영(32, 195cm)은 휴가도 없이 비시즌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일, 오리온이 훈련하고 있는 고양실내체육관 보조체육관을 찾았다. 이승현의 입대와 장재석의 공익 공무로 빠지게 된 상황에서 오리온의 ‘기둥’ 역할을 맡게 된 허일영을 만나, 비시즌 훈련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는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Q. 대표팀 일정까지 소화하느라 빠듯했을 것 같은데, 휴가를 어떻게 보냈는지?
휴가를 거의 못 보냈어요. 시즌 끝나고 이틀 후엔가 (대표팀 명단이) 발표돼서 거의 못 쉬었죠. 대표팀 다녀와서 열흘 정도 쉬고 팀 훈련에 합류했어요.
Q. 요즘은 어떤 훈련하고 있는지?
최근 2주간 홍천과 문경에 가서 체력훈련을 했어요. 그리고 어제(10일)부터는 전술훈련을 시작했어요.
Q. 이승현, 장재석이 입대하면서 다음 시즌 팀에서 본인 비중이 더 커질 것 같은데,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각오라기보다 빠진 선수는 신경 쓰지 않고, 있는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훈련하려고 해요. 꼴찌 할 것이라고 벌써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웃음) 신경 쓰지 않고 저희가 할 일을 한다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Q. 주전 선수들이 바뀌면서 팀플레이도 많이 바뀔 것 같은데,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원래의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동안에는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제 역할이 한정되어있다고 해야 할까요? 제 기량을 다 못 보여드렸던 거 같은데 이번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기회라고 생각하고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모두 보여 드리려고 해요.
Q. 마지막으로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이제 한 3개월 남았는데, 승현이와 재석이가 빠져나갔다고 해서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지금 있는 선수들도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니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더욱더 열심히 훈련에 임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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