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D-15 : 커리의 키워드_준우승을 극복하다

점프볼 기자 / 기사승인 : 2017-07-12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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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2015-2016시즌, 역사적인 73승을 기록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그들은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를 상대로 역사적인 뒤집기를 달성했지만 반대로 NBA 파이널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맞아 '뒤집힘'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3승 1패로 앞서던 시리즈를 역전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스테판 커리는 그 7차전 패배 당시에 대해 'Basketball Hell'이었다고 돌아본다. 이유는 많았다. 커리가 플레이오프 중 부상을 당했고, 7차전까지 가는 시리즈 직후 파이널이 시작되면서 전과 같은 폼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면도 있었다. 이 가운데 찾아온 부담감 역시 이겨내야 할 몫이었다.


그러나 2016-2017시즌을 시작하면서 그들은 많은 것을 극복한 상태였다. 최고의 동료 케빈 듀란트가 가세한 덕분이기도 했지만, 선수 개개인으로써도 정신적으로 이를 이겨낸 상황이었던 것이다.


여름동안 파이널 경기를 돌려봤다는 커리는 "옛날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암시했다.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무모한 낙관'을 의미하진 않았다. "우리가 여유를 위치는 아니라 생각한다. NBA는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는 리그이기 때문이다. 이 순간을 즐기되, 과거에 얽메이거나 미래를 낙관하진 않을 것이다."


그는 이러한 자세를 '경험'으로부터 배웠다고 했다. "지금을 즐기는 법"을 배웠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시즌 패배를 '들어가지 않은 슛'과 비교했다.


"슛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의 기분은 정말 끔찍하다. 누구도 그런 슛을 던지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걸 걱정해서 아무 것도 안 던지는 것보다는 낫다. 던지지도 않고서 들어가지 않을 것을 걱정하면 안 된다.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주눅들어선 안 된다."


2017년 NBA 파이널을 치르면서 그는 몇 번이나 같은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몇 번이나 같은 대답을 해야 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아무 문제없다','트라우마는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


커리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리블랜드를 꺾고 타이틀을 재탈환했을 때 그는 비로소 활짝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이게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일인지 알고 있다. 주변의 지적이나 비난과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완수해내는 것은 정말로 힘든 일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더 행복하다. 챔피언으로서 여름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


커리는 27일, 언더아머와 함께 '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을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챔피언'으로서, 그리고 '역대급' 계약을 맺은 슈퍼스타로서 팬들 앞에 서게 될 커리는 어떤 표정일지 기대된다.

#사진= 언더아머, 연합포토, www.museumca.org 제공
#일러스트= 광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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