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칼드웰-포프, 레이커스 간다…1년 1,800만 달러 계약 합의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17-07-12 15:3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영욱 기자]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가 새 팀을 찾았다. 칼드웰-포프의 선택은 LA 레이커스였다.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칼드웰-포프가 레이커스와 1년 1800만 달러에 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칼드웰-포프는 당초 원소속팀이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잔류가 유력해 보였다. 디트로이트가 칼드웰-포프와의 재계약에 힘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디트로이트는 칼드웰-포프에게 5년 8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칼드웰-포프 측에서 이를 거절했다.

칼드웰-포프 측에서는 더 많은 연봉에 계약하기를 원했겠지만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디트로이트가 보스턴 셀틱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칼드웰-포프와 같은 포지션인 에이버리 브래들리를 영입하면서 굳이 칼드웰-포프에게 목맬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이후 레이커스가 칼드웰-포프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계약에 이르렀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백코트 자원의 보강을 노렸던 레이커스에게 칼드웰-포프는 딱 맞는 선수였다. 론조 볼의 합류 이후 주전 포인트 가드는 정해졌지만, 여전히 닉 영의 이적 이후 주전 슈팅 가드 자리는 공석이었기 때문이다. 칼드웰-포프는 이 자리를 채워주기에 적임자였다. 칼드웰-포프는 지난 시즌 76경기에 출전해 평균 13.8점(야투 성공률 39.9%), 3.3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했다.

칼드웰-포프는 주전 슈팅 가드 자리를 채워줌과 동시에 그동안 팀에 부족했던 수비력도 더해줄 수 있다. 준수한 수비력의 소유자인 칼드웰-포프는 아직 수비력에 의문이 남는 볼의 약점을 가려줄 수 있다. 기복이 심하기는 하지만 외곽슛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스페이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6-2017시즌 3점슛 성공률 35%).

게다가 1년 계약으로 칼드웰-포프를 영입한 것도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성공적이다. 레이커스는 지속적으로 백코트 자원의 보강과 샐러리캡 채우기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라존 론도에 관심을 보였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두 가지 목표에 더해 2018년 FA 시장을 노리는 계획에도 차질을 빚지 않게 됐다.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한 칼드웰-포프 입장에서도 레이커스는 나쁘지 않다. 디트로이트에 비해 레이커스는 미디어의 관심을 더 많이 받는 팀이다. 본인이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만 보여줄 수 있다면 더 많은 관심 속에서 몸값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레이커스는 칼드웰-포프와 1800만 달러에 계약함으로써 기존에 약 1720만 달러에 해달했던 샐러리캡 여유분을 살짝 넘어서게 됐다.

#사진 - NBA 미디어 센트럴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