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점 폭발' 론조 볼,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7-13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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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LA 레이커스의 ‘대형 신인’ 론조 볼(20, 198cm)이 서머리그 데뷔 이후 최고 활약을 펼치며 NBA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볼이 속한 LA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토마스&맥 센터에서 열린 2017 NBA 서머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03-102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볼은 36분간 코트를 누비며 36득점으로 서머리그 자신의 최다 득점을 올렸고,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5스틸 2블록를 더하며 다재다능함도 뽐냈다. 또 4쿼터 막판에는 역전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이끌어내며 팀의 역전승에 큰 힘을 보탰다.

첫 두경기와 마찬가지로 많은 팬들의 이목이 볼에게로 집중됐다.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르브론 제임스도 경기장을 찾았다. 볼은 경기 초반부터 리바운드를 잡은 뒤 장기인 정확한 아울렛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기회를 부지런히 살렸다. 또한 코스트 투 코스트 플레이로 공격도 시원시원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전 8득점을 올린 볼은 후반전 들어 더욱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로 많은 파울을 얻어냈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외곽슛도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슛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날 볼은 수비에서도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상대의 패싱 레인을 미리 읽어내며 볼을 가로 챘고,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볼의 폭발적인 활약에 토마스&맥 센터에 있는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광적인 반응으로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경기를 통해 앞으로 볼이 해결해야 할 숙제도 남겼다. 바로 미숙한 볼 핸들링이다. 드리블 자세가 대체적으로 높아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쉽게 벗겨 내지 못했고, 더불어 빅맨들과의 2대2 플레이에도 약점을 드러냈다. 그가 NBA 무대에서 포인트가드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런 약점들은 반드시 보완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론조 볼 프로필
1997년 10월 27일생 198cm 86kg 포인트가드 UCLA 대학출신
2017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 LA 레이커스 지명
서머리그 평균 17.3득점 7.6리바운드 5.6어시스트 2.6스틸 1.3블록 기록 중

#사진_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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