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27점’ 안영준 “결승 상대, 누구든 상관 없어”

곽현 / 기사승인 : 2017-07-13 15:3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영광/곽현 기자] 안영준(4학년, 196cm)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안영준이 활약한 연세대가 경희대를 꺾고 MBC배 결승에 진출했다.


13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연세대와 경희대의 준결승전에서 연세대가 84-78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4쿼터 경희대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지만, 결국 4쿼터 승리를 지켜냈다. 연세대 승리에는 안영준의 활약이 있었다.


경기 내내 꾸준하게 경희대 골밑을 공략하던 안영준은 4쿼터 3점슛 등 13점을 넣는 활약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은 경희대의 골밑에 맹폭을 가한 안영준이다. 안영준은 이날 양 팀 최다인 27점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안영준은 경기 후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힘들었는데, 중요한 경기를 승리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선 만족하지 않았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실수가 많았고, 내 수비수도 많이 놓쳤다”고 반성했다.


연세대는 현재 완전한 전력은 아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허훈이 국가대표로 차출됐기 때문. 연세대로선 불완전한 전력으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안영준은 허훈의 공백에 대해서는 “훈이가 공격에선 리딩을 잘 해줬다. 지금 1학년들이 리딩이 좀 부족하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후 펼쳐진 고려대-단국대 전의 승자와 만난다. 안영준은 어느 팀과 붙고 싶냐는 질문에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 두 팀 다 정상적인 전력으로 나오는데, 우리가 하던 대로 하면 될 것 같다. 고려대는 대학리그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고, 단국대는 지난해 MBC배에서 이긴 경험이 있어서 올 해 또 만나면 이기고 싶다. 누가 올라오든 우리가 절실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안영준은 올 해 연세대를 우승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프로 드래프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 또한 목표다. 프로 준비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고 있다. 내 장점이 돌파인데, 프로에 가면 안 먹힐 거라는 평가가 많은 것 같다. 될지 안 될지는 부딪쳐봐야 안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현 곽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