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여대부 최강을 가리자! 3년 연속 만난 광주대와 용인대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17-07-13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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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민준구 기자] 광주대와 용인대가 3년 연속 MBC배 결승 무대에서 만났다.

13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여대부 준결승 두 경기가 모두 막을 내렸다. 광주대는 수원대의 도전을 물리치고 대회 2연패의 시동을 걸었다. 용인대도 단국대의 거센 반격을 이겨내며 4년 연속 MBC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광주대와 용인대는 ‘자타공인’ 여대부 최강자들이다. 대학농구리그 1, 2위를 차지한 두 팀은 MBC배에서도 다시 정상을 두고 다투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광주대는 올해 대회에서 최강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A조 전승으로 4강에 오른 광주대는 수원대를 맞아 시종일관 앞서며 64-51,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빠른 공수전환을 펼친 수원대를 도리어 스피드로 맞받아치며 정면대결을 펼친 것이 주요했다.

김진희(3학년, 168cm)와 나예슬(2학년, 170cm)이 부상 여파로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홍채린(2학년, 167cm)과 김보연(2학년, 166cm)이 뒤를 잘 받쳤다. ‘에이스’ 강유림(2학년, 175cm)은 여전히 여대부 최고의 선수답게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용인대는 대회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원대와 B조 예선 1차전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갔던 후유증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최정민(3학년, 175cm)과 박은서(2학년, 169cm)가 팀을 이끌고 있지만,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며 점점 하락세를 겪고 있다.

용인대는 4강전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승리했다. 경기 흐름은 주도했지만, 4쿼터 막판에 맹추격을 받으며 주전 선수들의 휴식 시간이 줄어들었다. 베스트5의 의존도가 높은 용인대에겐 치명적이다. 심지어 에이스 박은서(2학년, 169cm)가 부상으로 다음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용인대에게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조은정(3학년, 176cm)과 박혜미(3학년, 165cm)의 활약은 용인대에게 위안거리다. 특히 조은정은 리바운드 능력이 탁월해 광주대를 상대로 높이의 우위를 가져올 수 있다.

두 팀의 승부는 높이 싸움에서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유림이 버틴 광주대의 골밑은 ‘난공불락’이다. 용인대도 최정민과 조은정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골밑에서 쉬운 득점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 이 대회 우승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광주대와 용인대 모두 3점슛 성공률이 좋지 않다. 광주대가 22%, 용인대가 21.3%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골밑 득점이 승패를 가릴 중요 포인트다.

광주대와 용인대는 14일 오전 10시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여대부 최강의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결승전을 치른다. 2015년 용인대, 2016년 광주대에 이어 올해는 누가 우승 팀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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