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영욱 기자] 2016-2017시즌 유로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빅맨, 엑페 우도가 NBA로 돌아왔다. 우도의 새 소속팀은 유타 재즈다. 야후 스포츠 『The Vertical』의 샴스 차라니아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우도가 유타와 2년 650만 달러에 계약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우도는 베일러 대학 출신으로 2010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NBA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4-2015시즌 LA 클리퍼스를 끝으로 NBA를 떠나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페네르바체 이적 후 우도는 궂은일을 도맡아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6-2017시즌 활약이 돋보였다. 우도는 2016-2017시즌 페네르바체가 터키 리그와 유로 리그를 석권하는데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6-2017 유로리그 파이널 포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2년 만에 NBA로 돌아온 우도는 트레이 라일스가 떠난 유타의 빅맨 진영에 깊이를 더함과 동시에 수비에서 주로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도가 유럽에서 주목을 받았던 것도 최근 빅맨에게 요구되는 수비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우도는 빅맨이지만 외곽 수비도 가능하며 상대의 2대2 공격으로 인해 파생되는 스위치 상황에서도 곧잘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능력 모두 최근 NBA에서 뛰는 빅맨들에게는 필수로 요구되는 사항들이다. 이러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루디 고베어가 코트에 없을 때 수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눈에 보이는 수비 관련 지표들도 좋다. 우도는 2016-2017시즌 유로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면서 평균 2.2개의 블록과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블록은 유로 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유로 리그에서 평균 2개 이상의 블록과 1개 이상의 스틸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였는데, 이 기록은 NBA에서도 2016-2017시즌 기준 앤써니 데이비스만이 기록했을 정도로 희귀한 기록이다.
공격에서는 수비만큼의 기여도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을 열심히 서주며 픽&롤 상황에서 스크린 이후 적극적으로 골밑으로 파고드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들며 슛 거리가 짧아서 스페이싱도 기대하기 힘들다. 공격에서는 제한된 역할만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유타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토니 브래들리와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 요나스 예렙코까지 새로운 백업 빅맨들을 갖추면서 보리스 디아우의 거취도 달라지게 됐다. 디아우는 2017-2018시즌 750만 달러 전액 비보장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로, 6월 16일까지 웨이브되지 않으면 전액 보장 계약으로 전환된다. 이미 샐러리캡에 여유가 없는 유타이기 때문에 디아우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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