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혜림 기자] 선수들은 더위도 잊은 채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 중이다.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명지대와 연습경기 현장을 찾았다. 경기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던 전자랜드는 106-61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이날 정효근(24, 200cm)은 호쾌한 덩크슛을 포함 18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팬들에게 “경기장이 더워서 보는데 힘들었겠다”며 사려 깊은 모습을 보이던 정효근을 만나 새 시즌 준비과정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Q. 새 시즌을 준비하는 요즘 몸 상태는 어때요?
지난 시즌 서울 삼성과의 경기 중에 발목 인대가 완전히 끊어졌어요. 그래서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시즌을 바로 치러도 문제 되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어요, 운동하고 나면 아프긴 하지만 경기할 때만큼은 지장이 없는 것 같아요. 풀 코트를 뛴다 해도 문제없어요. 운동이 끝나고 나면 얼음찜질을 꼭 해요. 그리고 매일은 못 하지만 야간에 따로 보강운동을 시간을 내서하고 있어요.
Q. 대표팀 일정까지 소화하느라 빠듯했을 것 같은데, 휴가는 어떻게 보냈는지?
특별하게 한 건 없어요. 가족들과 휴가 일정이 맞지 않아 여행도 못 다녀왔거든요,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있다 보니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Q. 무더운 여름에 시즌을 준비하려면 힘들 텐데 따로 건강식품이나 건강관리를 하는지?
건강식품이나 건강식은 원래 어렸을 때부터 안 먹었어요. 부모님께서 많이 해주셨는데 제 몸에 맞지 않더라고요. 삼계탕이나 사골 같은 보양식은 워낙 많이 먹어서 지겨워 요즘은 안 먹어요. 대신 곱창을 좋아해요 왕십리 살아서 그런지 곱창, 대창을 잘 먹어요.
Q.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는데 훈련은 어떻게 하는지?
지난주 부산, 창원에 행사(5일~7일)를 다녀오기 전까지는 체력훈련 위주로 많이 했어요, 다녀온 후부터 팀플레이 위주의 훈련과 전술 훈련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보통 팀 훈련이 끝나고 야간에 혼자 연습시간을 가져요. 지난 시즌에 포스트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중앙에서의 움직임, 중거리슛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하는 중이에요.
Q. 이번 시즌에 유도훈 감독이 강조해서 지도하는 부분이 있다면?
쉽게 말하자면 (문)태영이 형(삼성) 같은 움직임을 보이길 원하세요. 그래서 중거리에서의 움직임을 익히고, 슛을 정확하게 장착하는 것을 강조하세요. 또 지금은 감독님께서 (강)상재와 제가 팀을 이뤄서 공격을 많이 하길 바라세요. “기회가 오면 그냥 너희가 공격을 해”라고 말씀하셨어요. 감독님께서 진심으로 하신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웃음). 이번 시즌엔 너희가 해줘야 한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평균 12점은 넣어야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연습경기나, 훈련에서도 공격을 많이 시켜주셨어요.
Q. 이번 시즌의 목표는?
항상 목표는 팀의 우승이에요. 그런데 6강 그러다 잘하면 4강…. 매번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그래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우승을 해서 아쉬움 없이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어요.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여드렸는데 잘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열심히 하는 건 물론이고, 한 단계 향상된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거에요.
Q. 다가오는 시즌에 개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플레이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3번(스몰포워드) 중에서도 가장 정교하고 강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자기 득점을 많이 만들어 내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저희가 관중이 많은 편이에요. 인천 가족 분들이 열광적으로 응원해 주시는데, 매년 6강에서 끝나고 그래서 아쉬워하시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이번 시즌에는 상무로 많이 가서 빠진 선수들도 있고, 저희 팀도 새로 선수들의 변화가 많아 좋게 발전하고 있으니 팬들 기대치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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