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최우수선수’ 김낙현 “전관왕으로 인정받고 싶다”

곽현 / 기사승인 : 2017-07-14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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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곽현 기자] 고려대를 우승으로 이끈 김낙현(4학년, 184cm)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고려대는 14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결승전에서 연세대에 82-66으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대학리그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올 해 2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또 MBC배 9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세웠다.


고려대는 시종일관 연세대에 앞서가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골밑에선 박정현, 박준영이 활약했고, 외곽에선 김낙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낙현은 특히 3쿼터에서 12점을 넣는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일조했다. 돌파와 3점슛 파울을 얻어낸데 이어 종료 직전 3점슛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고려대 쪽으로 가져왔다.


김낙현은 결승전 활약에 힘입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낙현은 경기 후 “상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잘 따라와 줬고, 내가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낙현은 4학년이자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김낙현은 이날 상대한 연세대에 대해서는 “(허)훈이가 팀 전력의 40~50%를 차지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했다.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허훈은 국가대표 차출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고려대는 올 해 이종현(모비스), 강상재(고려대) 등 졸업생들의 공백으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보란 듯 대학농구를 지배하고 있다.


김낙현은 “형들이 있던 작년보다 지금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 땐 화려했지만, 지금은 더 알맹이가 꽉 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낙현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결승전에서는 결국 이름값을 해냈다. 이에 대해 “체력도 떨어졌고, 컨디션도 안 좋아서 내가 잘 하는 슛이 좋지 못 했다. 그래도 마지막 결승전에 포커스를 맞춰서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앞으로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그리고 연세대와의 정기전도 준비해야 한다. 김낙현은 앞으로 목표에 대해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하고 싶다. 그래야 진짜 형들 공백을 메운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팬들에게 고려대가 강하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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