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올 여름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국내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3on3 농구대회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7’가 개막했다.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7 예선전이 지난 8일부터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 상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유소년) 5팀, 중등부 32팀, 고등부 72팀, 대학일반부 80팀, 우먼스 8팀, KOC(King of Crazy, 무제한급 부) 8팀 등 205팀, 총 820여 명이 참가했다.
8일과 9일에 우먼스부와 초등부, 중등부, KOC(무제한급)부 대회가 이뤄졌고, 15일과 16일에는 고등부, 일반부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선수 출신 참가자들이 출전할 수 있었던 KOC 부문에는 김훈, 차지우(오리온), 백성훈(조선대) 등은 물론 동호회 농구 최강자인 아울스도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디다스는 모바일 페이지(http://www.crazycourtleague.co.kr)를 개설해 경기 영상, 기록, 참가 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휴식, 마사지, 테이핑 라운지도 운영된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부스에는 참가자들이 기다리는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게임기를 마련했고, 테이핑, 마사지 부스에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왔다.
박종화(31) 씨는 분당 농구 팀인 설렘덩크 동생들과 대회에 함께 참가했다. 오랜만에 참가한 대회에 근육이 뭉치기도 했지만, 마사지 부스에서 전문가에게 관리를 받으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박종화 씨는 “예전에 아디다스 대회라고 하면 정말 큰 대회였다. 그때 향수를 느끼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다른 대회에서는 마사지, 테이핑 같은 서비스가 없는데, 몸 상태를 말하면 이에 맞게 마사지를 해주신다”며 대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아디다스 농구대회는 크레이지코트로 명칭을 변경, 국내외 다양한 농구 스타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져왔다. 2013년에는 드와이트 하워드(현 샬럿 호네츠), 2014년에는 존 윌(워싱턴 위저즈), 2015년에는 주희정과 강병현, 에런 헤인즈, 조 잭슨 등이 함께했고, 2016년에는 데릭 로즈(전 뉴욕 닉스)가 방한했다. 2017년 또한 특별 게스트, 앤드류 위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함께한다.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대회를 진행한 박지훈 국장은 “3on3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첫 대회다. 참가자들의 문의가 정말 많았다. 또 관람객도 늘었고, 참가자 부모님들의 관심도도 높아졌다. 현장에서도 계속 대회 참가 문의를 해 지난해보다 더 열기가 뜨거웠던 것 같다”며 3on3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표했다.
본선과 결선은 22일과 2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경기 중에는 앤드류 위긴스와 함께하는 덩크 챌린지, 3on3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다른 이벤트로는 점프 높이를 측정하는 버티컬 챌린지와 5on5 올스타팀 경기도 친선 경기로 열리며, 하하와 스컬의 특별공연을 끝으로 대회를 마친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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