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코트] ‘위긴스 관심 받고파’ 키스미위긴스 팀의 정체는?

이건희 기자 / 기사승인 : 2017-07-17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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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건희 기자] 16일 상명대학교에서 열린 아디다스 3on3 예선 경기. 대학일반부 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눈길을 끄는 팀이 있었다. 바로 ‘키스미위긴스(Kiss Me Wiggins)’다. 앤드류 위긴스의 열혈 팬이기라도 한 것일까. 그들을 만나봤다.

이들이 팀 이름을 ‘키스미위긴스’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아디다스 3on3 결선에 방문하는 앤드류 위긴스의 관심을 받고 싶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위긴스가 들으면 “Oh My God”을 외칠 것 같다. 모두 남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력은 이름만큼 장난스럽지 않았다. 3전 전승을 거두며 Q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 팀은 김동찬(24/가드/학생), 허창준(24/포워드/직장인), 이강민(24/포워드/디자이너), 장현우(32/센터/출판물류업)로 이루어져있다.

Q. ‘키스미위긴스’팀은 언제 결성되었나요?

김동찬_ 이번에 아디다스 3on3 농구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평소 농구를 같이 하는 멤버들과 대회를 앞두고 결성했어요.

Q. 평소 연습은 어떻게 했나요?

김동찬_ 동네에서 같이 연습하다가 ‘동아리 농구방’이라는 카페에서 친선경기를 잡아 연습했어요. 3on3 경기는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5on5 경기를 많이 해봐서 어렵진 않았어요.

Q. NBA이나 KBL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면?

김동찬_ 저는 앤드류 위긴스가 가장 좋아요. KBL에서는 김태술을 좋아해요. 패스도 좋고, 리딩도 정말 잘해서 롤 모델로 삼고 있어요.

허창준_ 저는 르브론 제임스의 팬이예요 KBL에서는 함지훈을 좋아해요. 함지훈이 포지션에 비해 키가 작은데, 참 영리하게 경기하는 것 같아요.

이강민_ 저는 제임스 하든을 좋아해요. 제가 슈터라서 하든의 플레이를 참고하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신발도 하든 시리즈를 신고 나왔어요. KBL에서는 이대성을 좋아해요. 화려한 플레이가 마음에 들어요. NBA G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잘 했으면 좋겠어요.

장현우_ 저는 센터이지만, 가드인 데미안 릴라드를 좋아해요. 가드가 잘해야 센터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신발도 릴라드 시리즈를 신고 나왔어요. KBL에서는 전자랜드 팬이기 때문에, 정효근, 강상재를 좋아해요.

Q. ‘키스미위긴스’가 추구하는 농구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장현우_ 저희 팀은 이타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편이예요. 본인이 확실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때에는 욕심을 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동료들과 함께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원해요.

이후 결선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인터뷰에서, 김동찬은 “다음 결선 때 잘해서 위긴스의 관심을 받고 싶다”고 말했고, 허창준과 이강민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나오겠다”고 다짐했다. 팀의 맏형 장현우는 “오늘처럼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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