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라스베이거스/손대범 기자] 18일(미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된 외국선수 드래프트는 장신보다는 단신선수들이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장신선수들의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작년에 은퇴한 전직 KBL외국선수 마퀸 챈들러가 "아, 괜히 은퇴했다"라고 농담을 할 정도로 풀(pool)이 좁고 얕다.
이 가운데 단신선수들 중에서는 그래도 지켜볼만한 재목이 있다는 평인데, 디온테 버튼(192.6cm/Deonte Burton)도 그 중 한 명이다.
아이오와 주립대 출신의 버튼은 폭발적이고 내외곽 공격이 가능한 선수다. 지난 시즌, 대학에서는 35경기에서 29.5분을 뛰며 15.1득점 6.2리바운드 1.7스틸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성공률은 37.5%. NBA 서머리그 페이지에서는 그를 '파워가드''스몰볼 포워드'라 표현했다.
그는 지난 6월 드래프트에 신청했고, 당시 기대주 100명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끝내 지명되지 못했다. 이후 NBA 서머리그 팀에 선발되었으며, 서머리그가 끝난 직후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됐다.
"에이전시 소개로 KBL을 알게 됐다. 서머리그 일정과 맞아 도전하게 됐다." 버튼의 말이다.
그의 플레이를 지켜본 코치들은 '익사이팅','다이내믹'이란 표현을 자주 한다. 실제로도 그는 "나는 익사이팅한 농구를 추구한다. 경쟁심이 강하며, 점프하는 것을 즐긴다. 트랜지션 플레이에 강하다는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농구를 시작한 건 6학년 때부터. 이유는 다이어트였다. "정말 과체중 소년이었다.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서 농구를 시작했는데, 다행히도 농구가 내 몸을 많이 바꿔주었다."
D, DB, 테이 등으로 불린다는 그는 이미 첫날 트라이아웃 일정을 마친 상태. 첫 경기를 뛰며 7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버튼은 "오전경기도 좋았다. 슛을 많이 던지진 않았지만 재밌게 했다. 다같이 했다는 점, 그리고 팀이 이겼다는 점이 중요하다.그게 맞기 때문에 내 기록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래프트 되어 KBL에서 뛸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은 19일까지 이어지며 드래프트는 20일 오전에 열린다.
#사진=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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