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 현장 찾은 마퀸 챈들러, 트라이아웃 보더니 남긴 말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7-19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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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라스베이거스/손대범 기자] "아, 나 은퇴하지 말걸." 트라이아웃 경기를 지켜보던 마퀸 챈들러(35, 196.8cm)의 말이다. 챈들러는 18일(미국시간)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오아시스 고교에서 열린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현장을 찾았다. 선수 신분은 아니었다. 2014년 이후 KBL 무대와 인연이 닿지 않았던 챈들러는 지난해 선수에서 공식 은퇴했다.


챈들러는 "나는 작년에 은퇴해서 쉬고 있다. 그런데 경기를 보니 괜히 은퇴했다 싶다(웃음)"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만큼 올해 트라이아웃에 볼 선수가 많지 않다는 의미였다. (사실, 여러 관계자들에 따르면 챈들러가 이런 말을 한 건 몇 년 되었다고 한다.)


그는 "주희정도 은퇴했다"고 말하자 "알고 있다. 얼마 전에 필리핀에서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챈들러는 "도대체 그가 몇 시즌이나 뛴 건가?"라 물었다. 필자가 "20시즌이고, 지난 시즌 중에 1000번째 경기도 뛰었다"라고 하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두 선수는 2007년부터 두 시즌간 KT&G(현 KGC인삼공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우승은 못했지만, 런앤건 농구로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챈들러는 현장에서 리온 윌리엄스를 비롯해 한때 KBL에서 겨뤘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경력자들 근황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찰스 로드는 다음주 결혼이 예정되어 있어 대단히 바쁜 상태다. 미시시피주에서 식을 올린다며 국내 에이전트에게도 청첩장을 보냈다고. LG에서 뛰던 제임스 메이스는 중국리그에 있다. 시즌이 8월 말에 끝나기에 대체선수로 오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BL 재도전을 노리던 테렌스 레더는 끝내 집으로 돌아갔다. 애초에 참가 신청조차 하지 않았기에 구단의 추천을 받아야 했으나, 올해는 구단들도 레더의 편의를 봐주지 않았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던 리카르도 포웰 역시 트라이아웃 경기를 뛰지 않았다. 그러나 2시즌 전에 뛰었기 때문에 여전히 대체 대상자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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