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 트라이아웃 종료! KBL 감독들의 드래프트 계획은?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7-20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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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라스베이거스/손대범 기자] 2017년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를 위한 트라이아웃이 막을 내렸다. 19일(미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데저트 오아시스 고교에서는 이틀간의 트라이아웃 경기가 진행됐다. 이제 남은 건 드래프트. 20일 오전에 팜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마지막 경기까지 본 뒤 감독들을 대상으로 소감과 방향을 들어보았다. 참고로, 이미 외국선수 2명과 모두 재계약한 삼성 이상민 감독과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제외했다.

서울 SK 문경은 감독_
국내선수에게 잘 맞고, 테리코 화이트를 리드해줄 수 있는 장신 선수를 생각했다. 최부경 외에는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해주는 스타일이 없기 때문에 그런 쪽 빅맨을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빅맨이 많지 않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나 데이비드 사이먼과 대적할 수준은 없기에, 그럴 바에는 서로 힘들어할 만한 라인업을 찾아보고 있다.

부산 KT 조동현 감독_
순번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리온 윌리엄스가 우리와 잘 맞았다. 하지만 리온보다 더 나은 선수를 찾고 싶어서 드래프트에 나왔는데 그런 정통 빅맨이 잘 안 보인다. 그런 면에서 단신 선수가 먼저 될 수도 있다. 193cm 이하로는 괜찮은 선수들이 많았다. 브랜든 브라운은 0.9cm 차이로 장신 선수가 됐지만, 실질적으로 유럽에서는 그 이상의 신장이 기재돼던 선수다. 괜찮은 선수라 본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_
빅맨을 찾을 왔지만 현재로서는 재계약된 선수들과 승부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본다. 지명순위에 따라 조합을 달리 가져갈 것 같다. 일단 높이의 농구를 할 수 있는 팀은 될 수 없을 것 같다. 그럴 바에는 어느 한 쪽이라도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쪽을 가져가야 할 것이다. 단신 선수들도 각기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체크해야 한다.

원주 동부 이상범 감독_
우리는 국내선수층이 약하기에 외국선수 조합이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순위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 1순위라면 디온테 버튼이 유력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가 문제가 될 것 같다. 명확하게 누구를 어떻게 가겠다는 조합을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우리 앞순위가 누구를 데려가느냐가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경력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많다. 브랜든 브라운이 단신으로 분류됐다면 당연히 우선적으로 고려했을 것이다.

전주 KCC 추승균 감독_
부지런하고 궂은 일을 해줄 수 있는 빅맨을 찾고 있는데, 기대치에 밑도는 수준이다. 우리는 어차피 뒷순번이기 때문에 누구를 뽑겠다고 하는 것보다 남은 선수 중에 최선을 꼽아야 한다. 2대2를 잘 하는 선수를 선호한다. 공 갖고 할 줄 아는 스코어러가 있기 때문에 쏠림현상을 방지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2대2 후 잘 빠지는 선수 말이다. 어느 쪽으로 갈 지는 더 고민해보겠다.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_
혼란스럽다. 오늘은 또 작은 선수들이 잘하더라. 지난 시즌처럼 가드를 뽑지는 않을 것 같다. 능력 위주로, 또 순위 위주로 선택하게 될 것 같다.

창원 LG 현주엽 감독_
큰일난 것 같다(웃음). 제임스 메이스보다 더 나은 선수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장신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일단 (김)시래나 (조)성민이 등의 득점을 돕고, (김)종규를 이끌어줄 장신 선수를 찾고 있다. 장신과 언더사이즈 조합이지만 결국 남는 선수들을 봐야 할 것 같다.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_
어렵다. 우리는 5% 확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 어떤 조합을 가져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확실한 건 NBA 출신 선수들에게는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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