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 '1순위 셀비 지명'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우리 장점 살릴 것"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7-21 0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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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라스베이거스/손대범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조쉬 셀비(186.7cm)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전자랜드는 20일(미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 호텔에서 열린 2017년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실질적 1순위로 셀비를 뽑았다. 1991년생 캔자스 대학 출신인 셀비는 경력이 검증된 선수로, 득점력이 좋은 선수다.

신장은 작지만 트라이아웃 기간에도 자신감있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2011년 NBA 드래프트 49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지명되기도 했던 그는 D리그, 이스라엘, 터키 리그 등에서 뛰어왔다. 고교시절에는 맥도널드 올-어메리칸에 선발될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였고, 이스라엘에서 뛰는 동안에는 이스라엘 리그 올스타전에도 2번(2015년, 2017년) 선정됐다.

유도훈 감독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재미있는 조합'을 택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유능한 빅맨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어느 한쪽에 약점을 가져가기보다는 우리의 강점을 만들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는데, 그 결론은 '스피디한 농구'로 이어졌다.

유 감독은 선발 후 "빅맨 싸움보다는 전자랜드에 맞는 스코어 싸움으로 가기로 했다.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이며, 국내선수들과의 시너지도 좋으 것으로 기대한다. 주득점원도 가능한 선수이지만, 국내선수들도 살려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셀비에 대해 "많이 검토했다. 언더사이즈도 좋은 선수도 있다곤 하지만, 거꾸로 우리를 막기 힘들지 않을까도 생각한다"고 전망했으며, 셀비의 신장에서 오는 수비 문제에 대해서는 장신선수들이 합심한다면 충분히 커버가 될 것이라 봤다.

2라운드에서는 206.0cm의 빅맨 아넷 몰트리를 뽑았다. 미시시피 대학 출신의 몰트리는 2012년 드래프트 27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지명된 선수로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에서 뛴 바 있다. 그 외 레바논, 터키 등에서도 경력을 쌓은 선수다.

유도훈 감독은 "지금 남은 선수 중에서 본다면 기존 인사이드(재계약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공격에서는 밀린다고 봤다. 대신 몰트리는 슈팅이 있고, 리바운드와 수비가 좋다. NBA 출신으로서 함께 달려줄 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형적인 인사이드 선수는 아니나 현재 남은 선수 중에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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