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라스베이거스/손대범 기자] 부산 KT와 리온 윌리엄스가 재회했다. KT 조동현 감독은 20일(미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 호텔에서 열린 2017년 KBL 드래프트에서 윌리엄스를 3순위로 선발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2016-2017시즌에 이어 또 한 번 부산 팬들과 만나게 됐다.
사실 드래프트 참가 명단이 발표됐을 때부터 윌리엄스는 유력한 1라운드 후보로 꼽혀왔다. 윌리엄스를 능가할 장신선수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동현 감독 역시 "윌리엄스보다 나은 선수를 잦으러 왔는데 안 보여서 난감하다"라는 말을 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재계약선수들과 견주어도 크게 손색이 없다. 38경기에서 19.5득점(8위), 12.5리바운드(3위)를 기록했다. 아이의 아빠가 된 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조동현 감독은 "장신 선수 중에서는 가장 안정적이다. 이 선수 이상의 선수가 없다고 판단했다. 20-10은 충분히 재루 선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지난 시즌에는 대체선수로 왔지만, 이번에는 처음부터 함께 하게 됐다. 그만큼 준비를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며 더 강해진 전력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는 테런스 왓슨을 뽑았다. 현장에서 '38번'으로 통했던 왓슨은 190.8cm, 1987년생으로 볼 주립대 출신이다. 핀란드, 이스라엘 리그 출신으로서 트라이아웃 내내 대단히 성실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시즌 이스라엘에서는 35.8분을 뛰며 16.0득점 10.7리바운드 1.5블록 1.2스틸을 기록했다. 왓슨은 수비에서 활달하다. 트라이아웃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동료들에게도 토킹을 요구하는 등 인상적이었다.
왓슨의 이름은 마지막날 많이 언급됐다. 그러면서 결국 지명으로 이어졌는데, 조동현 감독은 "리바운드, 수비에 능하며 빠른 농구에 적합하다"라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윌리엄스-왓슨 조합에 대해 "조직적이고 빠른 농구를 생각하고 잇는데, 잘 맞을 것이라 기대한다. 누구 한 명에게 의존하기보다는 다섯 명이 합심하는 농구를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