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라스베이거스/손대범 기자] SK 문경은 감독이 오랜 기다림 끝에 호명한 선수는 바로 대리언 타운스(205.0cm, 1984년생)였다. SK는 7월 20일(미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년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센터 대리언 타운스를 뽑았다.
타운스는 4시즌 만에 KBL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타운스는 201-2013시즌 KT에 지명된 뒤 삼성, KCC 등에서 뛰었다. 그리 강렬한 인상은 남기지 못했지만, 이후 4시즌간 해외리그에서 경력을 쌓으며 실력이 늘었다는 평가다.
아칸사 대학을 나온 그는 일본, 헝가리, 대만, 레바논 등에서 활약해왔다. 지난 시즌 레바논 챰프빌에서 뛰며 올린 성적은 15.8득점 13.2리바운드(1위) 2.2블록(3위).
사실 SK 입장에서는 남아있는 선수 중 최선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순위 자체가 밀려있었고, 장신 선수 풀도 그리 깊지 않았기 때문.
문경은 감독은 타운스 선발 후 "일단 높이를 채워주길 바랐다. 경력 선수이기 때문에 편하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리바운드 1위를 차지했던 선수이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돌아봤다.
애초 문 감독은 국내선수들의 공격을 돕고, 테리코 화이트에게 부족한 궂은일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타운스는 트라이아웃에서도 이러한 적극성을 보인 바 있다.
전자랜드가 뽑은 아넷 몰트리도 생각했다는 문 감독이지만, "우리 순서에는 그나마 좋은 선수다"라며 "공격농구를 펼치겠다"고 시즌 구상을 밝혔다.
오랜만에 KBL에 돌아오게 된 타운스는 시종 신나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KBL 합류 후에는 난관이 버티고 있다. 데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등 재계약 선수들을 능가하진 못해도 쉽게 밀린다는 느낌을 줘서는 자리를 지킬 수 없을 것이다. 과연 SK와 시작한 타운스의 동행이 2017-2018시즌이 개막할 때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궁금하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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