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출격! 김낙현 “신장 작아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7-21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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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프로 형들이랑 같이 가니 조언도 구하고, 미리 프로선수로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고려대 김낙현(22, 184cm)이 하계유니버시아드 12인 대표팀 명단에 뽑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고려대 김낙현은 문성곤(상무), 강상재(전자랜드) 등 고려대 출신 선배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고, 후배인 전현우, 박정현도 함께 한다.


김낙현은 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으로 “정말 안 뽑힐 줄 알았다. 정규리그에서도 중앙대 전을 제외하곤 내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그동안 (전)현우, (박)준영이, (박)정현이가 잘해줘서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유니버시아드에) 선발될 거라 기대를 안했는데, 뽑혔다니 기분이 좋다. 프로 형들과 같이 가기 때문에 형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프로선수로서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영광에서 MBC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고려대와 김낙현은 현재 잠시 휴식에 돌입한 상태다. 23일까지 팀 전체가 휴가를 받아 김낙현은 고향인 여수에도 다녀오고, 또 그간 못 만났던 지인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휴가 기간이라 몸 상태가 조금 다운되어 있다. 30일 소집한다고 들었는데, 한 달 정도 몸을 끌어올려야겠다”는 것이 김낙현의 근황.


그러면서 그는 “‘키(184cm)가 작아서 국제 대회에서 안 된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작아도 (국제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또 그 경험을 토대로 팀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대회 출전 각오를 전했다.


프로 데뷔를 앞두고 대학 무대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낙현. 현재까지 정규리그와 MBC배에서 우승을 따낸 가운데, 앞으로 그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시작으로 연세대와의 정기전,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승현, 이동엽, 이종현 같은 주장은 아니었지만,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며 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김낙현은 “남은 대회도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정규리그가 개막하기 전에는 고려대가 4~5위 정도 할 것이라고 평가됐는데,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해 좋은 결과를 냈다. 그렇게 시즌을 마무리 한다면 앞으로 ‘고려대가 졸업생들이 빠져서 걱정된다’는 말은 안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남은 대회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대만으로 떠나기 전 8월 10일부터 시작되는 2017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전력을 끌어올린다. 대표팀 훈련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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