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결점이 보이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한국이 이라크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대회 6승째(2패)를 달성했다.
한국이 22일 제 39회 윌리엄존스컵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93-77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전준범이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도 12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국은 이날 20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라크는 디마리오 메이필드(1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상승세의 한국을 막아내지 못했다.
한국은 이대성, 허웅, 임동섭, 오세근, 김종규가 먼저 코트에 나섰다.
경기 초반, 득점 없이 양팀의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국의 침묵을 깬 건 허웅이었다. 3점슛과 시원한 돌파로 득점을 만들었다. 임동섭과 이대성도 각각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한국은 1쿼터 23-11로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라크의 반격이 시작됐다. 메이필드와 하미드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15-23, 8점차 까지 쫓았다. 그러나 한국은 전준범의 3점포와 이종현의 점프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정현의 3점슛까지 성공한 한국은 2쿼터 중반, 35-18로 크게 앞섰다.
공격과 수비 모든 부분에서 완벽함을 보인 한국은 2쿼터에 이미 승기를 잡았다. 전준범이 3점슛을 연거푸 넣었고 이종현이 이정현에게 받은 패스를 덩크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44-27, 17점차 까지 벌린 한국은 여유 있는 플레이로 2쿼터를 마무리 했다.
3쿼터는 김종규의 독무대였다. 양홍석과 오세근에게 좋은 패스를 건넨 김종규는 단독 돌파에 이은 덩크로 신바람을 냈다. 이라크는 209cm의 장신 하미드를 이용해 높이의 유리함을 이용했다. 하지만 이정현이 3개의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킨 한국은 일말의 추격의지도 허용하지 않았다. 양홍석까지 적극 공격에 나선 한국은 72-48로 3쿼터를 끝냈다.
이미 점수 차는 컸지만, 이라크는 포기하지 않았다. 하산 압둘라흐의 3점슛과 메이필드의 점프슛이 나온 이라크는 한국의 뒤를 맹렬히 쫓았다. 한국도 임동섭과 전준범의 외곽슛으로 응수했다. 4쿼터부터 최준용을 포인트가드로 세운 한국은 장신 라인업을 가동하며 많은 실험을 펼쳤다. 실책도 많았지만, 득점 기회는 더 늘었다. 종료 직전까지 이라크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결국 한국이 이라크를 꺾고 대회 6승 고지에 오르며 캐나다, 리투아니아에 이어 3위를 수성했다.
# 사진_폥미예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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